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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 (連理枝) / 황봉학 (낭송: 고은하) 손 한번 맞닿은 죄로 당신을 사랑하기 시작하여 송두리째 나의 전부를 당신에게 걸었습니다 이제 떼어놓으려 해도 떼어놓을 수 없는 당신과 나는 한 뿌리 한 줄기 한 잎사귀로 숨을 쉬는 연리지(連理枝)입니다 단지 입술 한번 맞닿은 죄로 나의 가슴 전부를 당신으로 채워버려 당신 아닌 그 무엇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나는 몸도 마음도 당신과 하나가 되어버려 당신에게만 나의 마음을 주는 연리지(連理枝)입니다 이 몸 당신에게 주어버린 죄로 이제 한 몸뚱어리가 되어 당신에게서 피를 받고 나 또한 당신에게 피를 나누어주는 어느 한 몸 죽더라도 그 고통 함께 느끼는 연리지(連理枝)입니다 이 세상 따로 태어나 그 인연 어디에서 왔기에 두 몸이 함께 만나 한 몸이 되었을까요 이 몸 살아가는 이유가 당신이라 하렵니다 당신의 체온으로 이 몸 살아간다 하렵니다 당신과 한 몸으로 살아가는 이 행복 진정 아름답다 하렵니다. *연리지(連理枝) : 두 나뭇가지가 맞닿아서 같이 살아감, 서로 맘이 통하는 것으로 부부 또는 연인을 비유하는 말. 출처 : 좋은글 글쓴이 : 플라타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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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술한잔 쐈다고

    오늘 점심은 자기가 쏜덴다.

     

    어느틈에 차를 대기시켰는지

    바로 삼실앞에 자리잡고 있었다.

     

    월말인 오늘 바쁜와중에 여유다.

     

    올갱이 해장국이라는데

    시레기에 올갱이(다슬기)를 넣고 된장을 푼 해장국!

     

    단백한맛에 해장국 답다.

     

    어제 마신 술독이 이제서야 풀리는거 같다.

     

    올갱이 해장국....

     

    좋긴 좋은거 같은데... 확인해 봤다....*^^*

     

    올갱이는 표준어 '다슬기'의 (충청도)이지역 사투리 라네요.

    올갱이는 비타민 A, B, C 및 특히 F 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고,
    무지방 고단백질 이므로 성인병 및 간에 특별한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껍질이 석회질로 형성되어 있어 위장병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헤모글로빈과 철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빈혈에 특히 좋다고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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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이 눈이라도 내릴것 같더니

    잿빛으로 금새 어두워 진다.

     

    그리고는 바람과 함께

    굵은비를 퍼부어 댄다.

     

    어라!

    오늘 차도 안가져 왔는데 집에 갈 생각을 하니

    걱정이다.

     

    에이!

    비오면 집까지 태워다 달라고 부탁해보지 뭐...

     

    그새 생각을 접는다.

     

    퇴근시간 임박해

    창문너머로 고개를 돌려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는

    다행이다.

    비는 멎었고 걸어서 갈수있다는거에 호젖한 기분이 든다.

     

    바람은 몸을 못가눌 정도로 더 세차게 분다.

    온몸으로 바람을 안으며 걷고 있는데 옆구리 찔러댄다.

     

    차 안가져왔지?

    태워다 줄려구 따라왔지....

     

    으응~ 고마워!

    근데 나 걸어가야해.

     

    왜?

     

    으응~ 나 이번 신검에서 비만으로 나왔거든...

    그래서 이번 기회에 살도 좀 빼고 똥배좀 집어넣을려구...

     

    그래? 우이구~ 대충 살지뭐...

     

    으응~ 그래도 걷게 된지 한달 되었단다.

     

    그래? 대단하네?

     

    푸하하하

    첫눈이라도 내렸으면 좋겠다...

     

    그래..잘가...

    내일 봅시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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