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정이 넘도록 잠이 오지 않아 뒤척였더니 아침 늦잠을 잤다.
지난 주를 건너뛰었는지라
씻는둥 마는둥 트레이닝 복장을 갖추고 큰놈과
헐떡이며 올랐더니 어느새 해가 ...
어라~
나도 늦게 올라왔건만
항상 그시간대에 마주치던 인연 둘...
하얀모자에 목에는 손수건이 묶여있고
한손에는 항상 물병이 들려있는것이 항상 똑같은 모습이다.
평상시 눈맞춤도 안한 사이이지만
내심 쌍둥이 인가 ?
얼굴 이미지가 같지 않은것이 쌍둥이는 아니것 같고
행여 자매인가?
궁금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어쨋던 코스는 항상 같아 움직였다.
그런데
늦은 시간대에 마주침이 우연치고는 좀 멋적어서 일까
누가 먼저라고 얘기 할것도 없이
처음으로 눈인사를 했다.
알고 보니 주말에만 만나 올라온다는 친구사이란다.
건네주는 물 한모금 나눠먹고
헐떡거리는 심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쉬었다 가자했더니
큰놈이 빨리 가잰다.
ㅎㅎㅎ
다음주 부터는 큰놈을 떨치고 혼자 가야겠는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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