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문학산

2009년 4월 11일 (토)

코스 : 선학역→ 문학산→ 노적산→ 송도역

동행 : 행복한 산방

 선학역에서 산방일행들과 만나 문학산으로 오르기 시작하며...

 한적한 숲속길을 가로 막으며 청솔모 한마리가 반겨준다...

 능선을 따라 소나무숲을 거닐기도 하고...

 산방일행들과 사진도 찍어가며...

 발자욱따라 뽀얀 먼지가 이는 내리막길도 걸으며...

 어느샌가 들이대는 카메라에 찍히기도 하고...

 보라색 진달래 군락을 지나면 기념사진도 남기고...

 멀리서 잡은 카메라 앵글 앞에서 손도 흔들어 보고...

 막간의 휴식속에 막걸리로 목도 축이며 쉬기도 하고...

 정상에서의  바위에 올라 골깊은 아래를 향해 다이빙 제스쳐를 했더니... 그새 찍혔다.

 송도역 방향으로 하산하면서...

 주말의 토요일...

 비록 낮은 산이었지만 취미가 같은 산방 일행들과 벙개산행에 동행하여 봄바람이 이는대로 숲속을 거닐기도 하고 오르막길을 오르기도 하면서

 한주간의 묵은잡념들을 벗어내며 도란도란 세상사는 이야기를 곁들여 조잘대며 걷노라면 어느새 노을이...

 붉게 물들어 가는 서해의 석양을 바라보며 하산하는 주말의 토요일이 평화롭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