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살다 
내 언제 
또 이런 동심의 
마음을 느낄까. 
일부러 
할 수 없는 몸짓이기에 
하얀 눈을 밟는 내내
유쾌하기만 하다.
말없이 가르치는 
자연에 기대어 
산길을, 눈길을 걸으며 
인생의 희극을 쓴다.
오늘같이 
산행길의 즐거움을 
선사 받은
선자령을 걸으며
마음 통한
친구들이
옆에 있으니
나 언제나 즐거우리
     by  푸른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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