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청량산 / 경상북도 봉화

2012년 6월 17일 (일)

두달만에 정기산행이다.  새볔을 분주히 움직임끝에 송내에서 산사모 친구들과 랑데뷰~ 고속도로를 질주하여 4시간만에 경북 봉화에 도착.

해는 이미 중천에 떠있고 내리쬐는 태양열이 독을 품었다.  앞가슴에 수건을 걸고 일행들과 청량사 일주문을 통과하며 올라본다.

▲ 김생굴에서 바라 본 청량사..

▲ 김생굴 입구..

▲ 보살봉이라는 자소봉 정상에서..

▲ 탁필봉을 지나며..

▲ 자란봉에서 바라 본 하늘 다리..

▲▼ 하늘다리를 건너며..

▲ 장인봉 정상에서..

▲ 청량산 꼭대기에 올라 두 손으로 하늘을 떠받치니 햇빛은 머리 위에 비추고 별빛은 귓전에 흐르네.

    아래로 구름바다를 굽어보니 감회가 끝이 없구나.  다시 황학을 타고 신선에게로 가고싶네..

▲ 장인봉에서 바라 본 경북 봉화의 강과 마을..

산행하는 내내 뜨거운 태양열은 독을 품었지만 산행길은 나무들로 하늘을 가리우니 청량산 이름같이 청량하기만 하다.

산골에서 불어주는 자연바람은 올라보지 못하고는 그 바람을 어디서 맞아볼까..

하늘다리를 건너며 짜릿한 순간들을 기억하며 오랜만에 멋진 산을 올라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