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두산 / 대성리

2011년 3월 27일 (일)

코스 : 대성리역→ 원대성→ 안부사거리→ 545봉→ 운두봉→ 공터→ 농원→ 원대성

동행 : 지기

 

경춘선 전철이 생기고 나서 당일치기로 힘들었던 거리의 경기일대 산들을 찾아 오를 기회가 많아졌다.

오늘도 대성리역 근처 잘 알려지지않은 운두산을 오르기 위해 전철을 환선해가며 상봉역에서 또 한번 춘천가는 전철을 타고 대성리역에서

하차한다. 봄은 왔건만 여전히 쌀쌀한것이 그래서 꽃샘추위라 하는가 보다..

 

대성리역에서 하차해 청평쪽으로 2정거장을 걸어 원대성리에서 오르막길을 차고 오르다 보면 산은 빛바랜 낙엽으로 가을 기분이다..

 

오르는 내내 낙엽으로 덮힌 흙길.. 오랜만에 산길다운 산길을 걸으니 너무 좋다.. 600고지 오르고 내리기를 서너번 끝에 올라 선 정상..

 

함께 오른 지기들과 정상에서 기념 사진으로 남긴다..

 

 

 

원대성리로 회기하는 길목에서 잘못 들어 헤매다가  길도 없는곳에서 내려 오느라 두시간을 쌩고생을 했다..

 

하산길에서 길을 잃어 4시간 코스를 6시간30분에 도착한 대성리역..

 

운두산 등산로는 다른 어느 산보다도 훌륭하다. 급경사도 적고 오르고 내림이 적절하지만 산행거리가 좀 긴것에 비하여 이정표가 적은것이 흠

(초행길에 길을 잃기가 쉽다)  그러나 철쭉나무 군락지가 있고 야생 두릅나무들이 많은것은 아직도 찾는이들이 적어서 일것이다.

오염되지 않는 등산로는 낙엽들이 쌓여 재생되는 않은 전형적인 흙길로 걷는 내내 푹신푹신한것이 다리의 피로도가 적고 공기 또한 맑다.

철쭉꽃이 필때 쯤에 다시 찾아 오르면 멋진 산행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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