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한라산 산행 일정으로 주,부식을 준비할겸 재래시장에 갔다.

큰 준비는 아니지만 그래도 배안에서 먹을 과일과 간식 그리고 간단한 산행식을 사면서

진열대위에 눈에 쏘옥 들어오는 그 무엇인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춘장이었다.

 

춘장하면 생각나는 자장면!

급식봉사할때 봉사자로 오신분에게 전수받은 자장면 비법이 생각났다.

 

핸폰을 꺼내들고는 큰놈에게 전화를 한다...

오늘 아빠가 자장면 만들어 줄까?  오우케이~ 좋덴다...

 

옛생각을 더듬으며 식재료를 하나하나 챙겨가며 장바구니에 담는다.


5인분 재료 : 양파 1망태기, 양배추 1개, 대파 작은1단, 당근 1개, 돼지목살300g, 춘장 5인분용,

                  옥수수전분, 가지 1개

                  그리고 나중에 집에있는 양념 포함

                  (생강 반쪽, 마늘 4쪽, 설탕, 청주:제사때 쓰고 남은것, 올리브유)


식재료를 다듬고 닦어서 물기를 뺀후 우선

1. 양파, 양배추, 돼지고기, 가지를 모두 같은 크기로 썰어서 대기 시켜 놓는다.

2. 생강, 마늘을 다져 놓은후 대파를 썰어 대기시켜 놓는다.

3. 찬물에 옥수수전분을 풀어 걸죽하게 잘 저어 대기 시켜 놓은다.

 

자! 이제 식재료가 준비 되었으니 일사천리로 조리를 해볼까나? ㅋㅋㅋ

큰놈이 웃는다... 아빠요리 치고는 너무 거창하게 한다구... ㅋㅋㅋ


1.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른다음 마늘과 생강을 볶다가 돼지고기를 넣은후 센불로 빠르게
   볶아준다.
2.고기의 색깔이 변하며 크기가 줄어들면 양파, 대파, 양배추, 당근등 야채를 한꺼번에 넣은후

   골고루 썩어가며 볶는다.
3.이때 춘장을 넣은후 타지 않도록 중불에 볶다가 물1컵, 설탕, 청주를 넣은후 다시 볶는다.

   팁 1 : 춘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짜다 ( 조금씩 넣어가며 간을 본다 )

   팁 2 : 중불에서 서서히 저어가며 눌지 않도록 하는것이 요령
4.춘장이 야채와 잘 어우러져 자장색이 나올때쯤 녹말물을 넣으며 잘 젖는다.
   팁 1 : 국물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농도로 맞출것
5.다음은 면을 끓는 물에 삶는다.

   팁 1 : 삶는 중간에 면을 꺼내어 면속이 하얀색이 없어지면 바로 꺼내 놓는다.
6.면의 물기를 빼낸후 냉면 그릇에 먹을량 만큼 담는다

7.뜨거운 짜장을 면위에 뿌려 얹으면 근사한 자장면 완성...
   팀 1 : 오이를 썰어 올려놓으면 상큼하다

   팁 2 : 고추가루를 뿌려 먹으면 담백하다.

 

오랜만에 이렇게 1시간에 걸쳐 만든 푼솔표 자장면!

역시 맛있게 잘 먹어준 울 식구들...

그리고 연실 싱글벙글 즐거운 마나님... 오늘 저녁이 마냥 행복한가벼~

앞으로 자주 만들어 줘도 괜찮을듯...ㅋㅋㅋ

 

이거 특허낸 푼솔표 자장면인데 울방님들 함 만들어 먹어보삼~

맛이 쥑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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