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14일 (일)

임진각 / 도라산

 

최근 노무현 대통령이 도보로 군사 분계선을 넘은 경의선 최북단역인 도라산을 돌아 보기로 했다.

서울역→도라산 까지 하루에 3회 운행되기에 열차표가 예매가 가능할지 철도청 조회결과 200여석이 남았단다.

서둘러 10시 50분에 출발하는 관광이 연계되는 코스로  왕복열차표를 예매했다.

오늘 일정으로는 철도청에서 이미 짜여져 있는 계획된 일정으로서

서울역 → 임진각 까지는 통근열차 (10시 50분 출발 → 12시 12분 도착)

임진각에서 도라산역으로 가기위한 출국? 통행심사 접수 .... 필히 신분증 필요 / 신분증없을시 통행 불가

임진각 → 도라산 까지는 새마을호 열차 ( 12시 40분 출발 →12시 45분 도착)

 

연계 관광으로 제3땅굴 → 도라전망대 → 도라산역 → 통일촌 ====> 오늘의 관광 일정 (11,700원 / 1인)

 

 서울역 10시 50분 임진강행 통근기차 출발전...

 

 통근기차내 도라산 왕복 승차권을 꺼내 보이며...

 

 임진강을 건너다...

 

 임진각역에서 도라산역을 가기 위한 비표시 목걸이...

 10시 50분에 출발한 통근기차는 임진각에 정차 12시 12분에 도착...

 도라산역을 가기위한 신분증 확인 및 비표 목걸이 지급 ( 연계관광이 아닌 도라산역만 갈때에는 비표 목걸이는 다름 )

 

 도라산역 앞 전경...

 임진각에서 바꿔탄 새마을호는 12시 40분에 출발 →12시 45분에 도라산역에 도착 ( 5분정도 걸린다 )

 

 도라산역 내...

 삼험한 경비속에 도라산역 출구를 나온다.

 

 도라산역 내 분위기...

 

 

 

 제3땅굴을 가기위한 관광버스...

 비표 목걸이 색상에 맞춰 관광버스에 오르고...

 

 DMZ내 남침용 제3땅굴 입구에서...

 진행자의 간단한 설명을 듣고 안전모를 쓰고 땅굴 입구까지 레일 트랙카를 타고 11도의 경사도를 아슬아슬하게

 내려간다. 좁은공간으로 앉아 있어도 머리가 닿을정도로 안전모를 써야하는 이유...

 땅굴이라 시원함? 춥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선선하다...

 15여년전에 한번 왔던곳이지만 기억속에 판이하게 많이 달라졌고 특히 앉아소 내려갈수 있는 레일 트랙이 있어 편한게

 나이드신 분들도 구경할만 하다.

 

 땅굴 구경이 끝나면 영화관에서 8분짜리 영상기록물을 관람하고 전시관을 들러 보고 도라산 전망대로 향했다.

 개성공단이 보일 정도로 날씨가 맑아 시야에 들어오는 북한 전역... 만감이 오간다...

 갑자기 황해도 옹진이 고향이신 아버님... 살아 생전에 못가보신 눈앞에 보이는 이 땅...

 이제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시기에 더욱 그렇다... 넋놓고 한참을 바라보다 이내 발걸음을 돌렸다.

 

 다시 이동해서 온곳이 통일촌!

 엥? 그런데 가볼곳, 볼곳 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이곳에 달랑 음식점 하나 있다...

 관광하면서 제대로 먹을곳이 없었던 삭막한 관광이기에 가능하기도 하겠다만? 

 이런 이곳에 관광버스가 여행객들을 모시고 통일촌이라고 온 목적이 수상하다.

 아닌게 아니라 식사시간을 넘긴터라 어쩔수 없이 들어 갔다만... 주문서에는 주문음식명과 함께 비표 목걸이 색상을

 함께 메모하는것이 ㅋㅋㅋ  그 다음은 얘기 안해도 관광해본 분들은 다 알것이라 생각한다.

 친절은 와이리 꽝인가... 쩝~~~

 도라산 관광은 필히 도시락 지참하면 괜찮을듯 권하고 싶다.

 

 관광을 끝내고 (소요시간 2시간 40분) 돌아온 도라산역...

 

  

 도라산역에서 평양까지 205Km...

 4시 20분 출발 도라산 → 서울간 새마을호 열차를 타기전 오늘의 일기를 마감하며... 

 

 앞으로 남과 북이 해결 해야할 많고 많은 일들...

 이미 진행중인 남과 북이 연결되는 거대한 도로공사가 완공이 되어 도라산역을 중심으로 서로 상호 체재

 인정과 존중속에서 이념을 벗어나 인적, 물적, 정치적등 많은 교류가 있기를 기대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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