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 들풀이 되어-
 
어느 조그만 산골 문막집을 짓고
불어오는 서풍에 이름없는 들풀이 되고 싶다
하늘을 벗삼아 날으는 새들과 함께 세월을 노래하며
작은 텃밭에 상추랑 푸성귀 심어 놓고
사랑하는 님과 함께 온갖 욕심 털어내어
바람같이 흔들리는 대로 누리고 싶다
별빛 쏟아지는 밤이면 실컷 별을 안고
세이다가 꿈꾸듯 잠드는 아늑한 밤도
이슬 머금은 촉촉함으로
가는세월 인생을 노래하고 싶다
 
도봉산 작은 음악회에서 푼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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