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12월 하고도 5일 이다.

날씨는 겨울답게 춥다...

 

이래저래 빗나간 3일을 보내고서야 축일을 맞는 둘도없는 소중한 내 소꼽친구 놀려줄려구

심사숙고 끝에 일정을 예약하고 마음까지 들떠 있었는데...

 

컨디션이 안좋단다...

 

모든것이 거꾸로 흐른다.

 

오늘 일정을 위해 아침부터 공작을 피워 자유를 얻었는데...

 

그 자유시간을

멋없는 녀석을 대타로 어울리지 않은곳에서 분위기를 탐할려 하니 기분이 묘하다.

그럴듯하게 창 넘어 보이는 바깥 야경도 오늘따라 멋지지 않은것은

유리창에 비춰지는 내모습을 보는듯... 씁쓸하기만 하다...

 

오늘 하루가 간다...

마음을 정화한다...

 

집으로 향하는길 ...

춥다...

옷깃을 추수리고 주머니속에 손을 넣어도 춥다...

 

책상앞 탁상달력도 12을 가리키며 달랑 한장을 남겨둔채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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