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하산길에... 

               

              비오는날

              그저...

              마음 통하는 이들과 마주앉아

              저물어 가는 저녘노을을 바라보며

              주거니 받거니 한잔 하고 싶다.

               

              조그만 포장마차인들 어떠리

              그저...

              비를 피할수 있는 비좁은 자리라도

              빈대떡에 막걸리 한사발

              세상사는 이야기에 동감하며

               

              씁쓸한 이야기도 좋고

              달콤한 이야기도 좋고

              그저...

               

              오늘이 그냥 좋다...


                                                                       by  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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