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09.05.03)

불암산

일자 : 2009년 5월 3일  

산행 동행 : 인천워킹협회 회원 (9명)

산행 코스 : 당고개역→ 현대APT→ 경수사→ 천보사→ 불암산→ 덕능고개→ 당고개역(산행시간 3시간)

 

감사와 사랑 그리고 가정의달 인 5월... 첫주를 맞아 워킹협회 지기들과 함께 불암산을 찾았다.

큰 바위로 된 봉우리가 중의 모자를 쓴 부처의 형상이라 하여 이름 붙였으며, 필암산(筆巖山)·천보산(天寶山)

이라고도 한다.

 

 초여름 같은 날씨에 초입 산행은 바람 한점 없이 덥기만 하다.

 

 

 오월의 푸르름 그 자체... 나무잎이 짙어졌음을 실감한다.

 

 

 

 

 

 불암산(천보산) 정상이 보이고...

 

 정상인 국기봉에 올라 기념사진을 남기며... 오늘도 여지없이 태극기는 펄럭이고 있다.

 

일행 가운데 생일을 맞은 회원을 위한 케이크 점등식과 함께... 오붓한 점심식사...

항상 후회하지만 산에 오면 적당껏 먹어야 하는데 언제나 과식이다.

산에만 오면 너무 잘 먹으니 운동효과와는 거리가 먼듯...

 

 수락산 초입으로 하산... 당고개로 향하며...

 

 

 하산후의 뒷풀이... 션한 맥주한잔! 이맛에 산에 오르는지도 모르겠다...

 자연과 함께 변함없이 우뚝서 있는 산은 언제나 나에게 댓가없이 길을 내어준다.

 오늘도 함께 오르며 즐겁게 산행할수 있었던것은 자연과 산이 나에게 베푼 무한한 내줌이다.

 나는 그런 산을 오르면 무거운 내 마음의 짐만 덜어놓고 내려온다.

 그래도 산은 나를 미워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산을 오르는가 보다... 오늘도... 내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