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 의상봉

2010년 9월 5일 (일)

코스 : 백화사→ 의상봉→ 가사당암문→ 국령사→ 대서문

동행 : 지기

 

한차례 태풍이 한반도 허리를 거쳐 간지 몇일 안된 지금 또 다른 태풍이 몰려 온다는 아침 뉴스다..

폭풍전야의 고요처럼 바람한점 없이 조용하지만 날씨 만큼은 무더위 그 자체다.

비가 오면 우비를 쓰면 되기에 별 걱정없이 전철과 버스로 환선해가며 북한산으로 향한다.

 

 토끼바위에서..

 

 의상봉에서 바라본 좌로부터 원효봉,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의상봉 정상에서..

 

 의상봉에서 바라본 용혈봉..

 

 국령사내 석가상..

 

 국령사내에서..

 

 장대비가 1시간여 내리더니 계곡물이 불어나 유속 또한 거세다..

 

바람 한점없는 더위에 땀을 많이 흘린 탓인지 머리가 아프고 어지럼증이 나더니 체력 또한 급격히 떨어져 좀 쉬면 되겠지 했는데

개선이 안된다..  이러다 일행들까지 피해를 줄것 같아 포기하고 하산을 결정해야 할것 같다.

처음 겪는일이라 걱정스럽다.. 땀을 많이 흘려서 일까?  소금을 한스푼 정도 물과 함께 먹고나니 증상이 완화되는것을 느낄 정도다..

하산 결정을 취소하고 다시 정상을 향해 오르니 앞서 올라 간 지기들과 다시 합류 할수 있었다..

다시한번 교훈을 얻는다. 과다한 땀을 흘린후 꼭 보충해야 하는 식염의 중요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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