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 호룡곡산.국사봉

 2008년 12월7일 (일)

 산행동행 : 인천 워킹모임

 

겨울 한파가 모두를 꽁꽁 얼게 하던겨울바다를 보기위한 무의도 산행은 일정대로 이루워 지고

내게는 여름에 이곳을 산행한지 4개월만에 다시 찾은 곳이기도 하다.

서풍을 맞으며 때맞춰 간간히 날리는 눈발에 푸른바다를 바라보며 일행들과 함께 하는 산행은 추운 날씨마져도 가로막지는 못한듯

산행하는 내내 포근함으로 즐산함은 우리 모두의 축복이었다.

때로는 옷깃을 여미워도 이름모를 나무가지들에 하얗게 흰서리를 입은 모습들을 눈에 넣으며 출발전의 위축된 모습들은 사라지고

이완된 마음은 겨울을 한없이 만끽하는 그런 산행이 아니였나... 그래서 겨울산행들을 즐겨 하는지도 모르겠다

 잠진항 입구까지 걸어가는 동안 겨울바다의 찬바람은 매섭기만 하다...

 

 

 잠진항으로 가기위해 배에 오르며...

 

 광명선착장에 도착하여 호룡곡산 입구에서 오르기 30여분... 제일 조망대에 올라서서...

 

 조망대 도착한 일행들과 기념 사진도 한장 남기고...

 

 흰서리들로 갈아 입은 나뭇가지들 사이로 걷는 등산로... 이채롭기만 하다...

 

 호룡곡산 정상에 서서...

 

 정상에서의 단체 기념사진...

 

 다시 국사봉을 향하여 하산하며...

 

 국사봉을 오르는 중간 조망대에서 간식을 나누며 잠시 쉬기도 하고...

 

 국사봉 정상이 눈앞에...

 

 국사봉 정상에서... 

 

 국사봉 정상에서 먹는 즐거움은 혹한 추위에도 계속된다...

 

 잠진항에서 출발하는 배안에서...

 

 하산후 먹는 즐거움...

 밴뎅이 회무침에 조개탕 그리고 게장... 눈감추듯 ㅋㅋㅋ  한잔술에 취기가 오른다... 해는 저 만큼 기울고...

 

 겨울 산행에 깊은맛을 더한 간간히 내려준 눈...

 능선을 따라 바라본 푸른바다와 하얗게 너울져 부서지는  파도...

 그리고 정상에 오르는 내내 하얗게 흰서리로 옷을 갈아 입은 이름모를 나뭇가지들...

 순간순간 변화하는 날씨속에 안산과 즐산으로 모두 다 같이 하산한 즐거움을 후기에 담습니다... 함께 산행하는 동안 즐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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