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숨은벽

2011년 8월 28일 (일)

코스 : 사기막골→ 숨은벽→ 밤골→ 사기막골

동행 : 지기

 

8월 내내 장마전선으로 수량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사기막골..

그동안 산꾼들이 올려놓은 사기막골을 보고 듣기만 하다가 오늘에서야 작정하고 갈수 있었다..

우기가 끝나서일까? 수량은 온데간데 없고 고여있는 물만이 이끼 낀채로 오염되어 있는것이 장마때 못 온것이 아쉽다.

오늘따라 어제에 이어 폭염으로 바람 한점없이 무덥기만 한것이 의욕상실..그래도 산에 왔으니 올라 봐야 하지 않겠나..

 

사기막골 입구..

 

 둘레길인 효자길 구간 이면서 시작점이기도 하다..

 

숨은벽 좌로는 인수봉.. 우로는 백운대 정상이 보인다..

 

 

오늘도 여지없이 사고가 났나보다.. 인수봉 암벽근처를 배회하는 구명헬기..

 

 

숨은벽 중간지점에서..

 

숨은벽.. 더 이상 맨몸으로 오를수 없기에 이 지점에서 밤골로 우회.. 하산하기로 했다..

 

무더위와 함께 한 산행.. 정상에서의 시원한 바람을 맛볼수 있는 보상을 받고서야 오늘도 잘 왔다는 희열을 느낀다.

안산한 기념 시원한 생맥 원샷~ 해는 이미 서산을 넘어 해는 졌다..


 

'● Mounta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양산 (11.12.04)  (0) 2011.12.05
북한산 / 족두리봉 (11.10.23)  (0) 2011.10.24
주흘산 / 문경새재 (11.06.19)  (0) 2011.06.20
설악산 / 대청봉 (11.06.04~05)  (0) 2011.06.05
북한산 / 오봉 (11.05.29)  (0) 2011.05.2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