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30일 (토)

경기도 양주 / 불곡산 ( 임꺽정봉 - 상투봉 - 상봉 )

 

여름이 끝났다...

그러나 아침부터 태양열은 뜨겁게 달구어 열대야를 다시한번 느끼게하는 날씨다...

배낭에 얼음물과 간식을 챙기고는 의정부행 전철에 오른다.

 

 임꺽정봉으로 가기 위해서는 필히 이 코스를 거쳐야 한다...

 

 임꺽정봉에 오르기 위한 1차 암벽타기...

 

 암벽을 타고 올라와 바라본 등대 호수...

 

 또 하나의 관문인 2차 암벽타기...

 

 최 고점에 올라서서...

 

 최고점에서 봐라본 임꺽정봉이 바로 앞에 와 있다...

 

 임꺽정봉 표지석에서...

 

 조선시대 명종때 의로운 도적 임꺽정에 대한 구전을 설명하는 표지판...

 

 임꺽정 정상에서 바라본 상투봉...

 

 상투봉으로 향하는길에 물개 형상의 바위에 올라서서...

 이곳을 지나칠때 남자라면 한번쯤은 물개상에 올라봐야 힘이 솟는다는 입소문이 있다는데...

 

 상투봉 정상에서...

 

 상투봉 정상 표지석에 서서...

 

 상투봉 정상에서 바라본 임꺽정봉...

 

 상봉을 오르기 위한 암벽타기...

 

 상봉 정상에 올라 표지석을 기념으로...

 

 상봉 정상에서 바라본 상투봉...

 

 하산길에 들린 백화암 대웅전...

 

 백화암 내 약수...

 

 산이 낮다하여 뭣모르고 올랐다가는 큰코 다친다는 불곡산!

 진정 올라보니 실없는 말은 아닌것 같다...

 다녀온 산꾼들 얘기로는 대교아파트에서 시작하여 양주시청으로 하산 하여야 암벽타기를 제대로 할수 있다는 조언에 그대로 실행.

 

 양주역에서 32번 금촌행 버스를 타고 불곡산 입구를 지나 대교 아파트에서 하차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조금 오르다 보면 거대한 암벽이 눈앞에 들어선다...  

 암벽에 설치해 놓은 밧줄을 타며 오르다 보면 코밑을 스치는 공기가 다름을 실감하게 되며 오를수록 스릴을 만끽할수 있어 좋다.

 암벽타기가 끝나면 다음 봉우리의 암벽타기가 이어지고... 그리고 또 이어진다.

 

 암벽타기를 즐기며 오를수있는 임꺽정봉, 상투봉, 상봉이 서울 근교에 있어 당일치기 산행으로는 안성맞춤인것 같다. 

 단, 초보 산행인들은 오르기전 심사숙고 필요 구간이기도 하다. 

 

불곡산 개념도

 ◎ 불곡산 해설

 의정부에서 북쪽으로 병풍처럼 바위능선이 펼쳐진 불곡산은 경기도 양주시 주내면과 백석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지도상에는 불국산(佛國山)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양주군청이나 주민들은 '불국산'이 아닌 '불곡산'으로 표시하거나 부르고 있다.

 따라서 불곡산으로 부르는 것이 옳은 것으로 인정되어 등산인들은 모두 불곡산으로 부르고 있다.

 불곡산에서 남쪽으로 멀지 않은 곳에 도봉산이 있으나, 휴일이면 수많은 인파의 홍수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쌓이는 데 비하면

 불곡산은 그리 많지 않은 등산인 들이 찾고 있어 조용한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작은 규모에 비해서는 암릉이 많은 아기자기하고 길게 이어지는 바위산이라 매우 스릴 있으면서도 위험하지 않아서 산행의 묘미를 한껏 즐길 수 있다.

 산 중턱에는 신라 때인 898년(효공왕 2)에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는 백화암이 있다.

 창건 당시에는 불곡사(佛谷寺)라고 불렀다고 한다. 절 앞마당에는 수백 년 된 느티나무가 있어 사찰의 역사를 실감나게 한다.

 북쪽에는 공민사가 있고, 앞으로는 자그마한 계곡의 물소리가 유난히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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