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17일 (토)

북한산 / 상장능선

 

매주 주말이 되면 여기저기 가고싶은곳이 많기에  주말의 시작은 역시 설레인다.

토요일에 즐기는 산행 또한 그중의 하나...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먼저 궁금해 하는것이 날씨다.

5월답게 아침햇살이 눈부신것이 오늘 깨나 더울것 같은 느낌... 배낭에 과일과 간식을 챙기고는 이내 전철에올라 서울로 향한다. 

차안에서 망설인다... 오늘은 어디로 갈까?

작년 가을 단풍이 들었을때 올라본 북한산 상장능선을 다시한번 오르기로 했다.

 

상장능선 오르던중 작년가을에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가 오늘은 유난히도 푸르다 ( 작년과 같은 장소에서 촬영 )

그늘진 샛길속에 비춰지는 햇살속에 한발두발 내딛는 발걸음에 부하받는 심장의 박동과 함께 분출하는 땀이 온몸을 적신다

 

상장능선을 오르던중 바라본 인수봉과 백운대...

상장능선을 거닐다 보면 시야에 들어오는 산세에 가슴이 구멍이 난듯 뻥뚫린다... 이런맛에 북한산을 찾는 이유가 첫번째 이유다.

 

상장능선에서 바라본 오봉... 역시 어느각도에서 봐라봐도 멋지다...

 

상장능선 정상에서... 계속되는 오르막길 긴팔옷이 웬수같다...얼마나 덥던지 반팔옷으로 갈아입은 기념으로 한컷! 

 

숨은벽 앞에서...

 

숨은벽을 돌아 영봉을 깃점으로 우이동으로 하산...

 

날씨좋고, 공기좋고, 산이좋아

머물다 간 북한산 상장능선!   온몸으로 기를 받고, 가슴속 깊이 압축된 맑은 공기로 포만감을 느끼며, 눈으로  대자연의 풍경을 찍었으니

이 보다 더좋은것이 또 어디 있으랴... 그저 감사할 따름이지...

 

Rancho Deluxe / Tol & T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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