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28일 (일)

설악산 / 12선녀탕

 

오늘 산행일정은 가을 단풍놀이 사전 답사 야유회 기분으로 떠났다.

산행코스로 장수대분소 →대승령 →서북능선 →안산 →12선녀탕 →남교리 매표소 (소요시간 : 7시간 30분) 였으나

장수대분소에 도착하니 무릎이 별로 안 좋다... 아마도 장시간 버스에서 쪼그려 앉아 와서 그런가 보다...

무리 하지않기 위해 일행에서 떨어져 B코스로 방향을 바꿔 산행길에 나섰다.

 

 

 

 

 

 

 

 

 

 서서히 물들기 시작한 단풍... 미리 보니 넘 좋다...

 

 아직은 설익은 단풍... 서서히 밀려 오는 붉은색 단풍은 아마도 10여일은 더 있어야 할듯...

 

 

 

 

 수량은 그리 많지 않으나 여전히 부딪 내려오는 물줄기는 시원하기만 하다...

 형상이 복숭아처럼 생겼다 해서 복숭아탕이라 전한다

 

 복숭아탕...

 복숭아탕 앞에서 영기님과 함께...

 

 

 

 

 

 

 12선녀가 내려와 목욕했다는 12선녀탕의 시작점...

 

 맑은물이 고여 흐르는 선녀탕... 12곳의 웅덩이를 헤아렸지만 지금은 8개의 웅덩이 정도...

 지금은 작년 폭우때 흘러 내려온 돌들로 군데군네 메워져 있어 그 아름다움에 흠집이 생겼다...

 

 

 

 

 

 

 이미 붉은 색으로 물들어 가는 설악산 단풍을 미리 보면서 여운이 남는다...

 아마도 10여일 정도 지나고 나면 온통 붉은색의 색동옷으로 갈아 입은 모습을 보며 이곳을 찾는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겠지?

 올 가을이 가기전에 다시 찾고 싶은 이곳 설악산을 사랑하는 이와 함께 동행하고픈 마음을 가슴 한켠에 접어넣고

 한낮을 밝혔던 태양의 떨어짐을 뒤로 한채 버스에 오른다...

 귀가하는길이 길기만 하다... 이미 도로에는 차들로 꽉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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