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우이령

2010년 4월 25일 (일)

코스 : 교현리→ 석굴암→ 소귀고개(우이령)→ 우이동

동행 : 산방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통제되었던 북한산 우이령길이 41년만에 입산 예약제로 개방되었다

그간 군 통제지역으로  자연생태가 잘 보존이 되어있는 그곳 우이령길을 따사로운 햇살과 함께 걸어본다

 

 

 

 

 

 

 

 

 

관음봉과 오봉의 끝봉인 제5봉..

 

석굴암 경내에서 지기들과 함께..

 

 

좌로부터 여성봉, 관음봉, 오봉.. 한마을 5총각들이 마을 원님 외동딸에게 장가를 들기위해 상장능선의 바위돌을

오봉에 던져 올리기 시합을 해서 현재의 봉우리가 되었다는 오봉의 유래를 우이령길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오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봉.. 우이령길은 오봉을 여러 각도에서 바라볼수 있어 좋다.

 

우이동 방향으로 하산후 지기들과 함께..

 

 청계천에서..

 

청계천 다리 복원된 수표교에서..

 

 

서민들이 자주 찾는 종로의 재래시장인 광장시장.. 비좁은 자리에 엉거주춤 앉아 먹는 재미 또한 포장마차를 연상케 한다.

 

무장공비 침투 루트인 소귀고갯길(우이령길)이 통제에서 벗어나 41년만에 열렸다.

인터넷 예약(송추 교현리에서 출발)을 하고 신원을 확인하고 탐방소를 지나자 군부대 초소가 있고, 도로 가장자리에는 대전차

장애물들이 설치되어 있으며 유격장이 있는것이 보아 지금도 군인들이 상주하는 그런 우이령길 자연생태계는 지난 40여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손때 묻지않게 자리하고 있고 좌측으로는 여성봉, 관음봉 그리고 오봉을 여러각도에서 볼수 있으며

우측으로는 작년부터 휴식년으로 오를수없는 상장능선을 바라보며 걸을수 있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교현리에서 우이동으로 연결된 소로는 평탄하게 꾸며진 산책로써 산에 오르는 사람들은 좀 지루한감(전형적인 군부대길) 이

없지 않으나  걸을때마다 사박사박 소리나는 마사토로 다듬어진 흙길을 마냥 걸을수 있는 재미는 그 어디에서도

느낄수 없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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