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고려산

2009년 4월 12일 (일)

코스 : 강화 고인돌→ 백련사→ 고려산→ 낙조대→ 적석사

동행 : 행복한 산방

 고려산 진달래 축제(4월11일~19일) 로 만사를 제껴두고 강화 고려산을 산방일행들과 함께 동행

 인천에서 70번 버스로 이동하여 강화터미날에서 관내버스로 갈아타고 강화 고인돌에서 하차...

 이른 아침인데도 고려산으로 향하는 입구에는 차들과 산행인파들로 인산인해다...

 강화 고인돌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백련사까지 오르니 시야에 펼쳐지는 보라빛 진달래꽃이 한눈에 들어온다.

 인파속에 묻혀 산 정상인 군부대 헬기장에 도착하니 진달래꽃보다 사람이 더 많은듯...

 정상에서 바라본 진달래 군락지...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4~5일후면 더 장관일듯...

 행사장앞에서...

 군부대 헬기장에서 한컷~

 보라빛 진달래... 낙원이 따로 없다...

 사람 반, 진달래 반...

 만개한 진달래꽃밭...

 군부대 헬기장에서의 점심식사... 앉아있을 공간조차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

 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진달래꽃에 묻혀보다...

 낙조대에서 일행들과 기념사진...

 매년 이맘때쯤이면 만개하는 진달래꽃을 보러 오르는 고려산...

 보랏빛 진달래꽃의 아름다음에 매료되어 잊지않고 찾는 그런 고려산이었는데

 올해는 가뭄의 골이 깊은듯, 산행하는 내내 따라붙는 뽀얀 먼지로 인해 짜증나는 산행이었다.

 먼지를 뒤집어 쓰며 걷는 산행길 자체가 고행이다...

 또한 진달래 축제가 해가 거듭날수록 축제가 아닌 부락민들의 장사속으로 변질되어만 가는것 같아 아쉬움도 있다만

 메말라 가는 산야에 하루빨리 비가 내려 먼지뿐인 고려산에 촉촉한 보랏빛 진달래 향기가 머무를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