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사패산

2010년 12월 12일 (일)

아침날씨가 보통이 아니다. 올 겨울들어 중부내륙지역 -6.3℃ 최대 한파 란다.

이미 예정된 산행이었기에 포기할수는 없고  출발 하려하니 정말 한파답게 온몸에 한기를 느끼게 하지만

겨울 산행에서 느낄수 있는 또다른 재미도 있기에 배낭안에 보온병과 만일을 대비해 아이젠을 챙겨 넣고 떠나본다..

                회룡사를 거쳐 올라온 사패능선에서..

                 사패산 정상에서 바라 본 북한산 ↓ 참고..

                 사패산 정상에서..

                 포대능선 산불감시초소를 배경으로..

                 좌로는 자운봉, 우로는 신선대 다..

                 신선대에서 자운봉을 배경으로..

                 신선대에서 바라 본 만장봉..

올 겨울들어 최대한파라고 하는데 무색할정도로 산행하기에 좋은 그런 날씨..

몇일전 함박눈이 내려서 일까? 사패능선에서 포대능선으로 가는길이 눈이 쌓여 길이 미끄러워 올 겨울들어 처음으로 아이젠을 착용했다..

신선대에서 하산하는 급경사 부분은 미끄러워 내려올수 없는 상황에서 아이젠의 도움을 톡톡히 받았다.

부근부근 쌓여있는 눈길을 걸으며 산행하는 재미를 겨울을 통해 제 맛을 느끼며 오늘 하루도 덧없이 자연과 함께 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