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보내며 / 푸른솔 가을 끝자락 홀연히 보내기 아쉬움에 낙엽조차 바래져 떨어진다 찬 바람과 동행한 낙엽은 한곳에 머물지도 못한채 시리도록 실려가는 정처없는 유랑 사무친 그리움도 한없는 보고픔도 정처없이 굴러가는 색바랜 낙엽 한장에 실었다 어딘지 모를 가다가다 지친 인생 숨 고르듯 쉬면서 가는 뒤안길 안녕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음은 먼 훗날 인생여정을 마칠 즈음 새로 맞이 할 순 푸르름을 보내고서야 지나간 묵은 추억으로 또 다른 가을을 맞이 하겠지 10월에...

'● Sens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성봉에서  (0) 2008.10.22
그대 발길 머무는곳에  (0) 2008.10.13
중우인들의 밤 공연 / 큰놈  (0) 2008.10.04
가을인가벼...  (0) 2008.10.04
가을  (0) 2008.10.0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