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캐논 원포인트레슨] 인물 사진 잘 찍는 법, 사진 구도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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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진 촬영에서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요? 모델의 표정, 촬영 장소,  노출 등 많은 요소들이 있지만 빼놓고 말할 수 없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사진의 구도입니다. 사진에서 안정감 느껴지게 하거나 역동적으로 보이는 등 구도는 사진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결정 짓는 요소입니다.


오늘 캐논 블로그에서는 인물 사진을 잘 찍는 방법의 기본, 사진의 구도를 잡는 방법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지금부터 5가지 인물사진 구도와 함께 남친, 여친 사진 잘 찍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3분할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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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100D | EF 40mm f/2.8 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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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5D Mark II | EF 35mm f/1.4 USM


첫 번째 인물 사진 구도, 3분할 구도입니다. 사진 프레임을 가로와 세로 각각 3등분 해서 교차하는 4점을 기점으로 피사체를 배치하는 구도로 적절한 여백을 통해 안정감을 주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황금분할"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3분할 구도는 인물사진뿐 아니라 풍경, 정물 사진 등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데요. 특히 상단 2개의 교차점 중 한 곳에 얼굴 혹은 눈을 배치하면 이상적인 인물 사진 구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3분할 지점이 어디인지 느낌이 잘 잡히지 않을 수 있는데요. 이럴 땐 카메라 설정에서 격자 표시로 3분할 구도를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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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할 구도를 위한 가이드라인(격자 표시) 설정 방법 >
'Menu' 클릭 → '격자 표시' 선택 → 3분할 구도 '3X3' 모드 선택


수평 & 수직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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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6D | EF 50mm f/1.4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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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5D Mark IV | EF 14mm f/2.8L II USM


인물 사진 잘 찍는 구도 두 번째, 바로 수평 & 수직 맞추기입니다. 바닷가나 들판 등에서 촬영하면 좋은 구도로, 배경과 인물의 수평과 수직을 맞추는 구도입니다. 수평이 맞지 않을 경우 사진에 불안감을 줄 수 있어 편안한 느낌의 사진을 담고 싶다면 수평, 수직을 맞추는 것을 권장합니다. 한 가지 팁을 더 드리면 하늘과 바다의 경계선이 인물의 목보다 아래에 위치하는 것이 더 안정감을 주는 인물 사진을 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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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수평은 카메라 내 탑재된 전자 수평계를 사용하면 간편한데요. 빨간 선이 초록 선이 되도록 맞추어 촬영하면 손쉽게 수평을 맞출 수 있습니다. 됩니다. 촬영 시 전자 수평계를 보이게 하는 방법은 촬영 상태에서 'Info'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실행됩니다.


사선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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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5D | EF 50mm f/1.4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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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5D Mark III | EF 16-35mm f/2.8L II USM


인물 사진 구도 세 번째는 사선 구도입니다. 앞서 알려드린 수평 & 수직을 맞춘 구도와 전혀 다른 구도인데요. 사진의 안정감은 떨어지지만 역동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구도입니다. 운동선수 혹은 역동적인 자세를 취한 모델을 촬영할 때 사진을 더 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구도입니다.

단, 배경에 너무 많은 요소가 있을 경우 복잡하고 인물에 집중이 되지 않을 수 있으니 단조로운 배경에서 촬영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선 방향 여백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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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5D Mark III | EF 16-35mm f/2.8L II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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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800D | EF 70-200mm f/2.8L IS USM


네 번째 인물 사진 구도는 인물의 시선 방향에 여백을 주는 것입니다. 시선이 향하는 방향에 여백을 주지 않으면 다소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반면, 여백을 주면 사진에 안정감을 줍니다. 또 사진을 보는 이에게 빈 공간의 있을 무언가를 상상하게 만드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인물 중앙 배치는 좌우 대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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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6D | EF 50mm f/1.4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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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80D | EF-S 18-135mm f/3.5-5.6 IS USM | F4 | 1/500sec | ISO100


예쁜 인물 사진을 위한 마지막 구도는 인물의 중앙 배치입니다. 인물을 좌, 우에 배치하는 것보다 중앙에 배치하였을 때 인물에 더 집중이 되는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단 인물이 중앙에 배치되었을 때 좌, 우 배경이 서로 다를 경우 불안함을 주는 사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좌우 배경이 대칭이 되게 촬영해야 사진에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거리엔 분홍빛 벚꽃이 피고, 하늘에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는 봄. 연인과 가족, 친구와 함께 봄을 배경으로 멋진 인물 사진을 찍고 싶어지는 계절이 왔는데요. 캐논 블로그에서 알려주는 인물 사진 구도로 남들보다 멋진 인생 사진을 담아보세요!





2. 인물사진 구도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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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요소이자 인물 사진에서 중요한 것!  바로 '구도'인데요 ~


카메라 설정이 어렵거나 익숙하지 않은 경우에는 P(자동)모드를 통해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지만

구도의 경우는 하루아침에 극복하기가 쉽지 않죠.


하지만 몇 가지 포인트만 기억하고 주의한다면 조금 더 좋은 구도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구도들이 익숙해지면 자신만의 구도를 만들어 촬영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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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분할 구도


3분할 구도는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구도로 안정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는 구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흔히 황금분할이라고 하죠!


사진 프레임을 가로와 세로 각각 3등분 해서 가로와 세로가 교차하는 4점을 기점으로 주요 피사체를 오른쪽 또는 왼쪽에 배치하고 

나머지 부분은 여백을 주어 사진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주는 구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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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할 구도를 위한 가이드라인(격자 표시) 설정 방법


1) Menu 클릭

2) 격자표시 선택

3) 3분할 구도 3X3 모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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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도에 있어 정답은 없지만 사람을 가운데에, 전체가 들어가게 찍는 것보다 

위와 같이 일반적인 3분할을 사용하면 조금 더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3분할 구도로 인물을 배치하고 함께 노출하고 싶은 배경  또는 인물의 시선에 따라 여백을 두어 촬영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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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평 & 수직 맞추기


카메라로 촬영할 때 뷰 파인더 또는 작은 LCD 창을 보기 때문에 수직이나 수평이 잘 맞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컴퓨터에서 결과물을 확인해보면 발견하곤 하지요.

이럴 때는 전자 수평계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빨간 선이 초록 선이 될 때까지 조정하며 수평을 맞춰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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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을 맞추기 위한 전자 수평계 설정 방법

Info 버튼을 2번 누르면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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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평을 잘 맞추기 위한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사진을 찍을 때 주가 되는 피사체 혹은 큰 구조물 등에 수평 & 수직을 맞춰 담으면 안정적인 결과물을 담을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의 경우, 

주 피사체를 나홀로 나무를 기준으로 잡고 촬영하였기에 대부분의 인물들이 기울어져 있지 않고 담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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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과 수직을 맞출 때 가장 난감할 때는 바로 위 사진처럼 기준이 되는 수평이 여러개이고 수직이 겹쳐 있을 경우인데요.


이럴 때는 전체적인 부분을 보기보다는 수평 및 수직이 맞지 않았을 때 가장 안정적이지 않을 것 같은 피사체에 기준을 두고

수평 및 수직을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는 가장 큰 피사체를 기준으로 잡는 방법도 좋고요!

(위 사진에서는, 건물에 수평 및 수직을 맞춰 촬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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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선에 따라 여백 만들어주기


인물 사진에서 여백을 만들 때, 어디에 여백을 두는 것이 좋을지?  이때 피사체의 시선에 따라 여백을 만들어 주세요!

시선이 향하는 방향에 여백을 주면 자연스러운 느낌도 들지만 사진을 보는 이로 하여금 그 빈 공간의 주제를 생각하게 만들어

보다 감성적인 결과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정석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사진에 나름의 스토리를 붙일 수 있어 추천 드리고 싶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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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신을 담을 땐 머리 위에 여백 주기


전신을 담는 경우, 어떻게 담으면 좋을까요?

인물의 머리 위 공간에 여백을 충분히 두고 촬영하면 프레임에 피사체가 가득차 답답한 느낌을 주지 않으며, 

인물의 비율을 한층 더 돋보이게 담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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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신 사진에서 촬영자가 자세를 낮춰 로우앵글로 찍는다면 얼굴은 작게, 다리는 길게, 조금 더 슬림해보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의 경우,

3분할 / 로우앵글 / 머리 위 여백 / 배경에 보이는 에펠탑까지 좋은 구도로 촬영한 사진이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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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클로즈업 촬영하기


인물의 표정이나 특정 부분을 좀 더 부각하고 싶다면 과감하게 클로즈업으로 촬영하는 것도 좋습니다.

프레임에 부각하고 싶은 부분을 가득채워 촬영하는 것이죠.


단, 이때 목, 손가락, 허리, 무릎, 발목 등 관절 부분을 지나가도록 크롭하여 촬영하는 것은 지양해주세요!

부자연스럽고 답답해보이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구도에는 정답이 없지만, 조금 더 자연스러운 구도를 연습해 보시고 자신만의 구도를 발견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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