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와 나 사이에는
아름다운 마음만
강물처럼 흘렀으면 좋겠어.

이유많고 온기없어
쓸쓸한 세상에서
그저 생각만으로도
가슴속에 별하나 품은듯
행복이 빛나고....

당신과 나 사이에는
말하지 않아도 들리는
사랑의 코드가 같았으면 좋겠어.

애써 귀 기울이지 않아도
민들레 홀씨처럼
그대마음 내 곁에 살포시 다가와
작은 앉은뱅이 꽃으로 피어 미소지을 때
나는 살랑이며 스쳐도 취하게 되는
향기로운 바람이고 싶어요.

당신과 나 사이에는
애써 팔 벌려 손잡지 않아도
그리움 울타리 하늘 향해 휘돌아 올라
잔잔한 기도로 내일을 가꾸어가는
정겹고 감사한 사이이고 싶어.

'● Sens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0) 2005.10.23
중년의 가을  (0) 2005.10.23
가까운 사이 일수록...  (0) 2005.10.19
후회하지 않는 사랑  (0) 2005.10.19
유난히도 당신의 품이 그리운 날입니다...  (0) 2005.10.1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