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상

깊어가는 가을밤 옷깃을 여미고 간 스산한 바람이 감나무 잎사귀마다 걸려 있구나. 홍시보다 진한 타는 놀 강물에 띄워 보내며 가을 이야기속에 묻혀 끄트머리에 걸려있는 가을을 붙잡고 낙엽 흩날리는 숲길을 너랑 걸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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