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장소


너희에게도 벌써 추억이 된
첫 만남의 모습이 있을 게다.
그 모습을 소중히 간직하려무나.
그랬다가 엄마 아빠만큼 세월을 보내고 나서
처음 만났던 거리를 한번 더듬어보아라.
그 추억의 장소를 말이다.

최해걸의《애정만세 결혼만만세》중에서

슬픈 것은, 사람은 가고
추억의 장소만 남았을 때입니다.
더 슬픈 것은, 사람도 가고 추억의 장소마저도 없을 때입니다.
가장 행복한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 더불어
추억의 장소를 다시 찾았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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