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떠나기 전에


어느날 다가온 사람이 있었다
말없이  조용히...

손 내밀면 잡아줄것도 같았지만
기대면 어깨를 빌려 줄것도 같았지만
그럴수 없었다...

홀로 걸을때면 그대의 숨결 느껴지고
예쁜 낙엽 보면 주워서 책 갈피에 끼워두고
그대 만나면
선물하고 싶어진다

문득 떠오른 그대 얼굴
환환 미소로 다가온다

왠지모를 아쉬움에
마음은 조급하기만 하다

떠나는 가을

그리움만 쌓아두고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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