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는 장마인가 봅니다.

이런날은 웬지 마음이 적적하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감성적인 면도 있어 좋기도 합니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가슴 한켠에 묻어둔  그리움이 한없이 깊어지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해물전에 막걸리 한잔 !

더욱더 그리워 지는 날인것 같네요....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사랑에 더 목마르다

온몸에 그리움이 흘러내려
그대에게 떠내려가고 싶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그리움이
구름처럼 몰려와
내 마음에 보고픔을 쏟아놓는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온몸에 쏟아지는 비를 다 맞고서라도
마음이 착하고 고운
그대를 만나러 달려가고 싶다


- 용혜원의 시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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