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아름다운 것들을
바로 곁에 두고도 보지 못하는 눈뜬 장님으로
살아온 날들이
더 많은 듯하다.
음악을 듣다가,
그림을 보다가,
책을 읽다가,
사람을 만나다가,
항상 새롭게 감동하는 마음을 잃지 않도록
나는 눈을 크게 뜨고
아름다움을 향한
그리움을 키워가야겠다.
- 이해인의《기쁨이 열리는 창》중에서 -
감동의 시력을
잃으면
눈을 떠도 아름다운 것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삶과 자연과 사람들 속에 묻힌 그 많은 아름다운 것들을
끝내 보지 못하고
마른 풀잎처럼 메말라 버립니다.
항상 새롭게 감동하는 마음을 가지면
매일 매 순간이 늘 감동이고
모든 것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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