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도봉산 우이암
여행기간
2006.9.30 (토)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몇날 몇일을 기다려 회람하고 공지하고 해서 처음으로 공정기술팀이 산행을 했다.

 

샐러리들의 일상이야 항상 별을 보고 출근해서 별을 보고 퇴근하는것이 몸에 익어 습관이고

생활인것을...

 

고작 스트레스에서 위안이 되는 퇴근후의 음주와 가무...

그리고는 다음날 비몽사몽간에 지친몸댕이를 굴려가며 겨우 하루를 마감하는 이것이 다 인것을...

 

그러나 오늘만큼은

일에 뭍혀 다른것은 할줄 모르는 머슴들이 일탈의 여유를 도봉산 자락 가을 하늘을 접수했다.

 

체력의 한계를 스스로 새삼 자책하며

심장이 터질듯한 과부하에 줄줄이 흐르는 땀을 연실 닦아내며 오르고 또 오르고...

 

맑고 높은 하늘은 오늘따라 더욱 더 높았다.

 

우이암 정상에 발을 올려 놓고는 가슴깊이 들여 공기를 압축시키며 만끽한 오늘!

이거야 말로 일탈의 여유이며 제대로 된 휴일 다운 일이 아니겠는가...

 

하산길에 들른 산두부집에서의 묵무침에 두부와 막거리 한사발!

이 맛이야 말로 산에 오르지 않고는 음미할수도 그런 짜릿한 맛이 아닐수 없다.

 

부서내 산 과의 거리가 멀었던 친구, 쉬고만 싶었던 친구들을 독려해서 올랐던 산행!

그런 친구들이 담주에 또 가자고 하니 오늘 산행은 각자 느끼는 바가 컷나보다.

 

산에 올라 도봉산 우이암의 정기를 받았으니

내일부터는 다시 일터에서의 한주를 시작해야하지 않겠나...

'● Mounta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운봉을 향해  (0) 2006.10.14
일탈의 여유  (0) 2006.10.12
국사봉에서 실미도 까지...  (0) 2006.07.16
망월사 가는길  (0) 2006.06.03
북한산에 오르다  (0) 2006.02.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