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일 (임진년) 첫날

 

임진년 첫날을 맞아 강화 북성리에 홀로 묻혀계신 부친의 묘소를 찾아 성묘를 하고 돌아 오는 길에 평화 전망대를 들렸다.   

부모 형제가 계시고 유년기와 청년기를 보내신 고향 북녘땅을 살아 생전 가 보지도 못하시고 눈을 감으신 서러움을

이곳 평화전망대 앞 북녘땅 (개풍군)을 바라보며 분단의 아픔을 또 한번 느낀다.

 

 날씨 관계로 8시 20분에서야 모습을 드러 낸 임진년 새해 일출..

 

 전망대 앞에 선 막둥이..

 

 전망대 앞 그리운 금강산 노래비.. 북녘땅을 바라보며 듣노라니 가슴이 찡~ 하다.

 

 전망대에서 북녘땅을 바라보며..

 

 전망대 앞 남한측 경계초소..

 

 전망대에서 맨 눈으로 바라 본 북녘땅.. 개풍군 일대이다.. 

쌍안경으로 보니 가구수는 꽤 많은데 비하여 주민들이 눈에 안띈다. (김정일 사망과 연관이 있는듯..)

 

 북측과 남측과의 거리가 1.6Km로 임진강과 한강이 만나 흐르는 곳.. 이곳은 접경지대라 물 반 고기 반이라고 한다.

 

 전망대 안에 전시되어 있는 북한 화폐..  전망대에서는 실제로 북한 화폐를 판다 (북한돈 5,000원짜리가 15,000원에 판다)

 

 

 

누구나 이곳 전망대에 오면 코 앞 북녘땅을 바라보며 분단의 아픔을 느낄것이다..

왜냐하면 한 핏줄이며, 한 동족이지만 이데올레기에 의해 본의아니게 나눠진 현실을 보며

가보고 싶어도 갈수 없는 곳, 만나고 싶어도 만날수 없는 곳으로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더 멀어지는것 같아 적막감마져 흐른다.

 

'● Episod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별이  (0) 2013.02.04
필리핀 여행/어메이징 쇼 ③  (0) 2012.01.28
11년 여름시작..  (0) 2011.06.18
주말 그리고 휴식  (0) 2010.06.27
오늘같이 비가 내리던 날에..  (0) 2010.05.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