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에 일요일 답게 쉬고 있는가..

힘든거는 둘째치고 마음고생 접고 느긋하게 있으니 말이다.

 

얼마전에 TV 모 프로그램에서 직장인의 휴식의 천태만상을 조명한적이 있다.

쉴때는 식음을 전폐하고 걍~ 소파고 뭐고 배 깔고 누워 뒹굴뒹글.. 꼼짝않는것이

가장 편한 휴식 상태며 피로 또한 빨리 풀리는것으로 나왔다.

 

지금의 내가 그렇다..

배깔고 누워

TV보다가 잠이오면 자고..

노트북 두들기다가 지루해서 잠이오면 자고..

해드폰을 쓰고 음악을 듣다가 잠이오면 자고..

 

점심도 건너뛰고 시방 4시가 넘도록 뒹굴뒹굴..ㅋㅋ

 

직장이라고 허접한곳에 근무하다보니 사람구실도 못하고 마냥 쪄들어서 살다가

조금은 해방된 그런곳으로 직장을 옮겨 처음 맞는 주말이다..

직장 샐러리들이야 모두 거기서 거기다만

그래도 내 나름다로 차별을 두고자 했다..

 

가정을 꾸려야 하니 재정적으로 경제력은 있어야 한다만 주말은 주말답게 쉬어야 한다는것이다.

남들같이 호의호식하며 세상을 무대로 돈 쓰는맛을 알며 주말을 누리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주말만은 쉴수있어야 그나마 인간답게 사는것이라는 지론이다.

그걸 누가 모르겠나..

남들이 이글을 보면 얼마나 웃기는 얘기로 들리겠나..ㅋ

 

그러나 그런 주말을 쉬지 못했던 계층의 한 사람인 나..

오늘같은 주말의 휴식을 취할수 있는 소중함을 감사함으로 주말을 보낸다

 

                    비 온다고 하더니만 날씨만 맑다    by 푸른솔

'● Episode'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년 1월1일 (임진년)  (0) 2012.01.01
11년 여름시작..  (0) 2011.06.18
오늘같이 비가 내리던 날에..  (0) 2010.05.24
걸어서 차이나타운 속으로  (0) 2009.09.26
노란 봄빛의 주말  (0) 2009.03.2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