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사죄 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역사적인 사실을 기념하는 날이다.


그리고 그를 믿는 자들 역시 영원한 죽음을 이기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었음을 뜻하며
그래서 부활은 복음의 핵심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매년 부활주일이 되면 사내에서 기독교 모임과 가톨릭 모임이 한뜻으로 계란을 삶아

중식시간을 이용해 모든직원들에게 하나씩 나눠줄수 있도록 나누기 행사를 한다.

<식판에 계란을 넣어 삶는다...>

 

 <삶은 계란이 물기가 마르도록 다단대차에 적재한후....>

 

 <중식시간 직원들이 오기전에 미리 부활계란을 Setting 해서 부활의 의미를 부여한다...>

 

 <식당에 들어 오는 모든 직원들에게 부활절 계란을 나눠주며...>

 

 

1,200 여명의 직원들 모두에게 부활계란의 나눠주며 부활절의 깊은의미가 조금이나마 전달 되었으면

한다.


참고로

부활절의 원래 명칭은 유월절을 뜻하는 히브리 말인 파스카(Pascha)였다고 하는데,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이 유대인의 절기인 유월절과 같은 시기에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자연스러운 명칭이라고도 하네요.

죽음과 부활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새로운 유윌절, 즉 죽음의 노예 상태로부터의 해방을 이루었다는
뜻을 부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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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시기의 성삼일 - 그레고리안 성가

 



 

사순시기의 절정인 성주간(Holy Week)

 

재의 수요일로 시작한 사순시기는 성주간에 이르러 절정을 이룬다.

성주간은 성지주일부터 시작되는 사순 시기의 마지막 한 주간이다.

성 삼일과 부활 성야는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통해서 제자들은 예수께서 생전에

그들에게 하셨던 말씀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된다. 수난과 죽음, 부활을 경험한 제자들은 그 분의

행적을 다시 더듬게 되고 생전에 하신 말씀의 의미를 되새기며 세상 사람들에게 증언을 하게 된다.

 

 

 

성목요일(Holy Thursday)

 

세족례

 

요한 복음 13장에 근거하여 생긴 예식.

예수께서 사도들의 발을 씻으면서 “새 계명을 주노니,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듯이 너희도 서로 사랑

하여라”(요한 13,34)고 하신 말씀을 본받아 행한다. 참된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는 자세를 깨우치는 전례.

 

 

스승이며 주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어 주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요한 13,14)

 



그림 : 제주 작은 예수의 집

 

최후의 만찬

 

빠스카의 어린양이신 예수님께서도 십자가 상에 죽으시기 전날 저녁 제자들과 만찬을 함께 하신 것을

기념하는 전례. 우리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죽어, 희생제물이 되지 않고는 불평과 불만의

종살이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깨닫게 한다.

 

 



최후의 만찬(Last Supper) - DUCCIO di Buoninsegna

1308-11. Tempera on wood, 50 x 53 cm. Museo dell’Opera del Duomo, Siena

 

 

성금요일(Good Friday)

 

예수 그리스도 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의 길"을 따라 죽음의 산 골고다로 오르셨고, 하느님과

인류사이에 새로운 관계를 위하여 십자가 상에서 희생 제물로서 죽으시고, 우리의 죽음을 물리치시기

위해 땅에 묻히신 날이다.

교회가 미사를 드리지 않는 유일한 날, 무덤에 묻히신 그리스도를 깊이 묵상하기 위함이다. 

십자가의 길과 수난 예식이 행해진다.

 

 

보라, 십자가의 나무를,

여기에 세상의 구원이 달렸도다.

                                     

 


(이콘) 십자가

[icon] Crucifixion

XV c., Andrej Rublev Museum, Moscow

 


 

성토요일(Holy Saturday)

 

주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날. 제대도 벗겨진 채 그대로 있고 미사도 드리지 않는다.

부활 축제가 시작되는 밤중까지 예수부활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조용히 지낸다.

이 날은 예수부활을 기다리는 대망일(大望日)로써 “모든 大望의 어머니”라고 불렀다.

 

 

그분은 여기 계시지 않고 다시 살아나셨다. (루가 24, 6)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무덤가의 여인들

(Resurrection of Christ and Women at the Tomb) - ANGELICO, Fra

1440-41, Fresco, 189 x 164 cm. Convento di San Marco, Florence

 

 

빈 무덤을 지나 부활로...........!!!


 



그림 : 심순화 카타리나
 
 

Christus Factus Est Pro Nobis

그레고리안 성가 베네딕도수도원

 

내 생애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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