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 원효봉

일자 : 2008년 11월 1일 (토)  

 

 

워킹협회 카페에 "행복한 산방" 소모임방을 만들고 첨으로 산행하게 되어 우선 기념적으로 나마 의미있는 산행이 된듯한 기분으로

주안역과 부평역에서 랑데뷰한 일행들과 서울역에서 송추행 704번을 환선해서 산성매표소 입구에서 한정거장 떨어진

효자리에서 하차, 산행은 시작되었다.

 

계단으로 이루어진 경사길을 쉼 없이 오르다 보면 숨이 턱밑까지 차 오른다...

체력과 지구력이 요구되는 계단 오르막길...

중간중간 목도 축일겸 쉬어가며 짊어지고 온 가방안에 간식을 먹으며 정상을 향하여 오른다.

 

시구문을 지나면서 조망이 좋은곳에서는 포즈도 취하며 연실 사진도 찍어대며 추억도 만들고 때로는

말 한마디에 박장대소하며 즐겁게 오르다 보면 어느새 정상이 눈앞에...

 

사자바위에 올라서 바라본 오봉...

저멀리 높게 솟아 우뚝 서있는 오봉을 바라보며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2주일 전에 오른 오봉에서 족적을 찍은터라 저마다 감회가 새로울듯 싶다...)

저기를 어떻게 올랐을까 하는 환희의 뿌듯함도 맛 보았으리라 생각된다... 

  

원효봉 정상에서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염초봉이며, 백운대며, 만경대며, 노적봉이며...

한눈으로 바라보며 먹는 점심은 또한 얼마나 맛있을까...

정상에 올라선자만이 맛볼수 있는 그런 천하의 진미이다...

 

저마다 가방에서 나온 간식과 소주며, 부침이며, 과일이며... 정말 꿀맛이다...

 

정상에서의 눈도장을 찍고 기념 사진도 찍고...

이내 산성매표소 입구를 향한 하산길에 오른다

  

아직도 해는 중천이다

그러나 일행은 쉽게 떨어지고 싶지가 않은가 보다... 그 끈끈한 정이 결국은 뒷풀이로 이어지고 

그렇게 "행복한 산방"의 처음 나들이는 첫날을 기쁨으로 장식했다...

 

산행 : 효자리 → 시구문 → 사자바위 → 원효봉 → 북문 → 산성매표소 ( 산행시간 : 3시간 )

 

 

사자바위에 올라...

 

 

 

 원효봉 정상 이정표...

 

 

원효봉 정상에서... 뒤로는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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