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놈과의 데이트
 
 갑자기 오징어회가 먹고 싶단다
 무작정 주문진항으로 떠났다.
 
 산오징어 5마리에 10,000원
 먹다가 배불러 남겼다.
 
 집으로 오는길
 도로에는 차들로 전쟁터다.
 
 그렇게 큰놈과 나는
 이얘기 저얘기로 하루가 가도록
 행복이라는 단어를 외우며 다녔다
 
 
    8월31일 강원도 / 주문진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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