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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혼식

磁器婚式

결혼 21주년 기념일

 

           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 내 가슴은 뛰었소

           아지랑이처럼 피어나는 그건 사랑이었소

 

           당신이 내게 다가올 때 나는 알고 있었소

           소리 없이 내게 찾아온 그건 행복이었소

 

           아~ 봇물같은 사랑

           이 가슴 깊은 거기에서 하늘까지 터진 사랑

           백년을 두고 태워도 끝이 없을 우리사랑

 

           당신의 손을 잡았을 때 내 가슴은 뛰었소

           호수처럼 멀리 일렁이는 그건 사랑이었소

 

           당신의 미소 한 조각에 세상은 빛났소

           가슴 속에 가득 채워진 그건 행복이었소

 

           아~ 밀물같은 사랑

           비바람 몹시 불어와도 바다처럼 깊은 사랑

           백년을 두고 태워도 끝이 없을 우리 사랑

 

          2006년 11월 10일   결혼기념일에 옆지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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