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인가요..뜨거웠던 지난날들의 여정파도이는 푸른 바닷가의 일상들을추억으로 간직하기에는 이른 여름날이그렇게도 길더니혹한 비와 바람에 떠밀려여름은 간다는 인사 한마디 없이 떠나 갔고가을은 온다는 소식도 없이 냉큼 내게로 왔다준비없이 찾아온 가을풍요를 누리지 못한채맞이해야 하는 이 가을을또 어이해서 마음에 담으며 보내야 할꼬.. 2010.9.14 푸른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