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설산

최고로 춘날 계방산에 오르니

낯짝이 찢어질 정도로 에이고

베낭 옆구리에 찔러둔

물은 얼어서 먹을수가 없었지만
신묘년 첫 산행으로

울나라 5번째로 높은 산에서

겨울의 찐한 순백의 눈꽃을 가슴에 안으며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주목을 기념삼아

족적을 남긴다


아직도 발 밑에서는 뽀드득 뽀드득~

눈 밟는 소리가 들리는듯.설산을 걷고있다

 

2011년 1월 15일 강원 계방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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