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춘날 계방산에 오르니
낯짝이 찢어질 정도로 에이고
베낭 옆구리에 찔러둔
물은 얼어서 먹을수가 없었지만신묘년 첫 산행으로
울나라 5번째로 높은 산에서
겨울의 찐한 순백의 눈꽃을 가슴에 안으며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주목을 기념삼아
족적을 남긴다
눈 밟는 소리가 들리는듯.설산을 걷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