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우짤거나...

없다! 고라고라?

 

고것이 뭔 소리여?

 

아니 그러면 갖고 놀았던겨?

 

흐~미...

열나뿐다...

 

언론이야 이럴수도 저럴수도 들어서 옮긴 글이거늘...

결과가 중요하다 생각하고

얼마전까지는 아이 러브 황우석! 그 자체였다.

 

고로, 이를 박해 내지 시비하는 mbc 의 pd 수첩을

신란하게 비판했던 나 인지라 나름대로 편 들어 주고 싶었고

 

이제 우리나라도 생명공학 부문에 있어서는 세계적 강국에 입문 했다는거에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졌다.

 

자원 하나 없는 나라에서

21세기를 세계적 중축의 허브로 콘트롤 되어가는것이 희망적이었다.

또한, IT산업과 생명공학 부문에 있어서 세계적 우월성에 큰 기쁨이며

내적으로는 먹고 살만한 부가가치가 높은 나라의 밥줄 일거라고 믿었는데...

 

이것이 허위로 들어나는 순간 모든것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아마 대한민국 국민 이라면 나 처럼 모두 그랬을 것이다.

 

서울대 측으로 부터 중간 발표가 있기 전

이제껏 언론에 반박하고 증오하고 승리의 기쁨을 볼것이다 라는 생각이

아침 조간 신문에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눈물 흘리시는 장면을 보고서야

어느 정도 눈치를 차렸다.

그래도 진실은 정의를 외면하지 않을거라는 오기 아닌 기대를 했었는데...

 

이제...

어떻게 해외에서 얼굴을 들고 다니지?

실추된 대한민국 신뢰도는 또 어떻고...

 

부끄러워 말이 안나온다.

 

혹여,

바라건대

 

몇일후면 밝혀질 맞춤형 줄기세포 생성 과장이라도

아니, 단 하나의 줄기세포라도 보여 줬으면 하는 바램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아니, 안버리고 있다.

 

정말 진실의 정의 편에 서서 승자가 되어

지금까지의 실언들을 말끔히 가려주었으면 한다.

 

점심시간을 이용 잠시 생각해 본 푼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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