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인 31일 오후
인천시 동구 송현동. 일제강점기에 노량진에서 수돗물을 끌어와 저장하던 배수지가 있다고 해서
수도국산이라고 불리던 곳.
6,70년대에는 영,호남지방에서 올라온 도시빈민들이 고단한 삶을 이어가던 인천의 어려웠던 시절을
대표하는 달동네가 예전 모습 그대로 재현되어 있는 수도국산 박물관을 찾았다
☞ 지금도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것 없는 뻥튀기를 만드는 장면이나 국회의원 선거 포스터가
벽에 나 붙어 있고 출마한 의원들 이름과 번호가 붙어 있는것이 흥미롭다.
☞ 담배가게를 비롯하여 기억조차 희미해진 달콤한 태양 카라멜 선전 포스터가 정감이 간다.
☞ 먹고살기 힘들었던 보릿고개. 그래도 마음만은 풍요로웠던 그 시절.
시원하고 아늑하고 어머니 품속 같기만 한 마루에 솔이가 앉아 폼한번 잡았다.
☞ 이 포스터를 보노라면 5.16 군사혁명.... 그리고 10.26사태 ! 역사의 뒤안길이 새삼 떠오른다.
☞ 신영균씨가 주인공으로 출연한 빨간 마후라를 배경을 끝으로 포즈를 취해본다.
♡ 지금까지 인천에 있는 수도국산 박물관에서의 이모저모 였습니다.
더 자세히 보고싶으신 님들을 위한 박물관 안내입니다.
O 주소 : 인천광역시 동구 송현동 163번지 (032)770-6131/2
O 개관시간 : 화요일 - 일요일 :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요일은 휴관 입니다)
O 관람료 : 어른 500원, 청소년/군경 300원, 어린이 200원
11월말까지는 시범적으로 입장 무료
'● Episod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떻하지? (0) | 2007.03.09 |
---|---|
휴가야 노올자 (0) | 2006.08.03 |
따사로운 봄날 같은 일탈 (0) | 2006.01.21 |
인천 중국의 날 문화축제 / 자장면 100주년 축제 --- (1) (0) | 2005.10.09 |
자장면 100주년 축제 --- (2) (0) | 2005.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