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13일 정기워킹 인천대공원에서...
      워킹이란 이름으로 회색빛 콘크리트 도시를 떠나    
      푸르른 뭉게구름 아래 산들바람으로    
      이름 모를 빨강꽃 노란꽃을 눈안에 넣고     
      싱그러운 산내음에 취해 폼나는 워킹을 한다. 
          
      주왕색 유니폼 사이로    
      베어나는 땀과 벌렁거리는 가슴이 뛴들     
      관모 정기앞에 사치인 것을

      수고한 몸땡이 안에 건강한 삶을 충전한다.

       

      같은 하늘 아래 살면서

      느끼지 못하는 자연이 가져다 주는 풍요 속에

      긍정하며

      함께 할수 있는 벗들과 걸을수 있음에

      감사한다.

       

            

           2008년 4월 13일

          정기워킹을 마치며          

      by 푼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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