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의 싱그러움이 느긋함을 선두로

오전을 마감하고서는

점심을 먹기위해 아내와 동행해 간곳이 차이나 타운!

 

새로히 시가지를 정비하고 중국사람들이 상징적으로 좋아하는

빨간색채를 지닌 글씨며, 곳곳이 그려져 붙어있는 금색의 용 그림과

현관이며 벽에 즐비하게 붙어있는  福 자!

그리고 새로운 중화풍의 건물도 생겨나 타이나 타운을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언젠가 TV에서 기인열전과  맛자랑 멋자랑에 출현해 수타면의

기예를 보여 주며 자장면을 한층 인기리에 끌려 올려놓은 수타면의 대가

주인공이 조리하는 자금성에 들어가 전통 삼선 자장면을 먹으며

한층 분위기에 고조...

 

깜짝이벤트로 들린곳이 打.樂 콘서트 !

- 순수 토속적인 말로는 어림굿 (어림잡아 두드리는 가락) 이라나?

 

거대한 용고를 두드려 판을 여는 태동과 함께

사물놀이와 설장고의 조화로운 어울림 "파워 코리아"

은은한 대금소리와 살풀이가 어우러지는 "정토의 소리"

대형북이 울려주는 모듬북 앙상블 "천지인의 울림"

주변 사물들의 원초적인 소리로 동,서양을 넘나드는 퓨전난타!

신명나는 두드림과 어깨가 들썩거리는 공연이었다.

 

오랜만에 모두가 하나되는 분위기속에 혼연일체가 되어

푹 빠져보기는 처음이었다. (아내와의 공감대 형성 100%)

 

정말 70분간의 공연은 글자 그대로 打.樂 이었다.

 

집에 와 있는 지금도 귓전에서는 원초적인 북소리가 맴돌고 있고...

아내는 아내 대로 기분이 좋았었나 보다

계속해 흥얼거리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나 또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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