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들아...



사랑하는 딸아, 참되거라. 순수하거라.
날이 갈수록 사회는 혼탁해진다마는, 
그러기에 더욱 진실이 아쉽고 귀하구나.
우리를 최후에 지배하는 것은 '정신'임을 잊지 말고 
깨끗한 영혼으로 한 번뿐인 삶, 
뜨겁게 곱게 살아주기 바란다.
화려하게 도금한 금부치처럼 
겉으로 반짝이는 여인이 되지 말고, 
닦으면 닦을수록 빛을 발하는 
향기로운 여인이 되어 다오.
1986년 <샘터> 5월호 '딸에게 주는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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