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을 보내며...
파란하늘 만큼이나 높다랗게 걸려있는 가을 오래도록 머물것 같더니 그새 산 아래로 내려 앉았나 봅니다. 추억 하나 주워 담을 준비 없이 찬바람에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내 자신을 보는듯 그렇게 가을은 10월 보내며 마음 하나를 흔들어 노랗게 빨갛게 타 들어 갑니다. by 푸른솔
2010.10.31
북한산 원효봉을 하산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