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23일 ~ 25일
주문진항 → 망상해수욕장 → 정선 아우라지 → 신륵사
올해도 작년과 같이 휴가를 강원도로 택했다... 단지 계곡쪽에서 해수욕장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휴가 일정도 성수기보다 일주일 빠르게 잡다보니 해수욕장으로 가는것도 별로 분비지 않아 좋을듯...
영동고속도로가 한산하다...
<주문진 항... >
< 주문진항 어시장에서... >
<오징어회... >
강원도 주문진하면 오징어 아닌가... 이곳에 왔으니 오징어 회는 먹어봐야 되지 않겠나...
올해는 오장어풍년으로 가격이 많이 하락해서 이곳 어부들이 울상이란다...
<망상 해수욕장의 백사장... >
머리속에 그렸던 푸른 바닷가의 푸른 파도다...
파도로 왔다가 물거품이 되어 되돌아가는 것이 물속에 뛰어들고픈 충동으로 안내한다...
<텐트를 치고... >
민박예약을 못한 죄로 가지고 간 텐트를 치는데 World Program Climber 소속인 일본인이 보더니
마음에 안드는지 쳐논 텐트를 다시 FM으로 다시 쳐준 완성된 텐트... 역시... 기본에 충실하다...
<파도가 쓸고 간 자리에 슬리퍼를 벗어놓고... >
망상의 모래알은 정말 곱다... 잠시 슬리퍼를 벗어놓고 물속으로...
<텐트안에서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
날씨가 흐리더니 비가 온다... 낮잠이라도...
<운무에 가리워진 산 ... >
첩첩산중 구비구비 산넘어 정선으로, 정선으로...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산,산,산... 원없이 본다...
<백봉령 정상에서... >
정선으로 향하는길... 오르고 또 올라도 보이는것은 첩첩산중...
우리 조상들은 이런 산을 몇개나 넘으며 걸어갔을까? ...
차도 오르다 보니 엔진에 무리가 오나 보다. 중간에 엔진과열로 본넷을 열고 열을 식히는 차를 볼수 있다.
나도 초행길이지만 이 정도인줄은 몰랐다. 사전에 차에 휘발유를 보충하고 출발했어야 하는건데 걱정이다...
휘발유 눈금이 하나다... 되돌아 갈수 없고... 얼마를 더 가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운무에 가려 앞은 안보이고...
긴장상태에서 인적드문 백봉령 정상에 전통찻집을 발견... 주유소가 4Km 정도에 있다는 말에 휴~
역시 정선은 정선이다... 뭔 산들이 그리도 많은지...
<구절리 역... >
<구절리 역 "여치의 꿈" 카페... >
폐객차 2대를 개조하여 암,수 한쌍이 어우러진 모습을 형상화한 카페
이곳에서 레일바이크가 출발하는 구절리 역이다.
<레일 바이크(Railbike) >
페달을 밟아가는 시속20Km까지 속도를 낼수도 있고 암브레이크를 사용하여 세울수도 있다.
구절리 역에서 아우라지 역까지 7.2Km (50분 소요)...
예약을 하지 않으면 타기 힘든 레일바이크는 철로위를 달리는 4발 자전거...
유럽의 산악관광지에서 쓰이는것으로 철도(Rail)와 자전거(Bike)를 합친말이며 2인용, 4인용
이 있다. 커다란 몸체와는 다르게 혼자 페달을 밟아도 잘 달리고 뒤차가 와서 부딪쳐도
간이 범퍼가 있어 충격없이 안전하다
<부부끼리, 연인끼리 서로 페달을 밟아가며 동심에 젖는것도 괜찮을듯... >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레일바이크를 타고 송천의 맑은물, 푸르고 싱그러운
산과 숲을 지나며 산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을때는 행복한 그 순간이 영원했으면 한다.
<강줄기를 따라 흐르는 물의 유속과 함께 하기도 하고... >
<다리도 건너고... >
<운무에 쌓인 산 경치도 보며... >
<정선의 아리랑고개도 몸소 체험하고...>
노래나 말로만 듣던 그 아리랑 고개... 구비구비 첩첩산중을 걸어서 넘어야 하는 애환이 깃든 고개다
<굴도 지나고...>
굴속을 지날때마 정선 아리랑의 노랫소리가 한맺힌 애환을 그리듯 구슬프게 들린다.
굴속을 지날때는 에어컨 필요 없을 정도로 시원하다.
<아우리지 역 "어름치 유혹" 카페...>
폐객차 2대를 개조하여 천연기념물인 어름치가 여울살 자갈에 산란하는 모습을 형상화 했다는 카페.
구절리역에서 출발한 레일바이크가 목적지 까지 도착한 아우라지역이다...
편도 7.2Km 로써 50분 소요되는 거리로 왕복 1시간 30분이 소요되므로 주변 경치를 만끽하며 장시간
즐길수 있어 정선에 가면 한번 타보라고 권하고 싶다...
<구절리 역으로 복귀하는 소형기관차>
레일바이크가 아우라지역에 도착하면 사람과 레일바이크를 달고 다시 구절리역으로 되돌아 간다
<여주 도자기 박람회장에서...>
<박람회 본관 건물...>
<여주 신륵사...>
<구룡처 배경으로...>
<이천의 명물인 가마솥 이천 쌀밥집...>
쌀의 유명세가 높은 명산품인 이천쌀! TV로 소개 되었던 그 맛집이다
<유명세 탓던 그 가마솥 ? ㅋㅋㅋ 웃음 나온다...>
반찬이 넘 많아 서빙하는 아가씨에게 반찬이 몇가지냐고 물었더니 세워보지 않아 모른다네?
그래서 세워봤다... 22 가지의 반찬 ! 특별한 ? 없다만... 메스컴에 탓다는것이? 웃음만 나온다...
휴가 일정 내내 장마철답게 간간히 비도 내려 무더운 날씨는 아니었지만 집사람과 오붓하게 함께 하며
짧은 일정속에 여러곳을 강행하느라 고생도 했다만 지나온 발자취 마다 한폭한폭 쌓을수 있는 추억을
담았으니 올 여름 휴가도 나름대로 Happy Ending...
처음으로 휴가 성수기 이전에 휴가를 택한것에 대해 교통, 물가, 물, 화장실, 놀이등 여러가지 incentive가
있어 역시 휴가는 비 성수기에 가야 휴가답게 보낼수 있어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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