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언젠가는 떠난다.
그러니 당장 사람을 붙드는 것보다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훼손시키지 않고 보전하는 것이 더 낫다.
그것은 내가 끊임없이 사랑을 원하게 되는 비결이기도 하다.
사람은 떠나보내더라도 사랑은 간직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 사랑을 할 수가 있다.
사랑에 환멸을 느껴버린다면 큰일이다.
삶이라는 상처를 덮어갈 소독된 거즈를
송두리째 잃어버리는 꼴이다.


- 은희경의《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중에서 -


*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습니다.
떠날 때는 잘 떠나야 합니다.
떠나는 사람이든 보내는 사람이든 아쉬움도 있고
미련도 남습니다.

 

'나쁜 기억'은 날려버리고 '좋은 기억'만을
간직한 채, 서로 잘 되기를 비는 마음으로 잘 떠나고 잘 보내야 합니다.

이별이 깨끗하고 아름다워야
그 이후의 삶도 더 새롭고 아름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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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시너지란
'존중'과 '배려'에서 나옵니다.
자연을 한번 둘러보십시오.

초원의 식물은
한꺼번에 꽃을 피우지 않습니다.

저마다 꽃이 피고
지는 시기가 다르고 그 모양과 색깔도 천차만별입니다.
그것이 아름다운 초원이 연출되는 비결입니다.
나와 너의 개성이 우리의 아름다움으로 다가오고,
우리의 아름다움 속에서 나와 너의 개성이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 유영만의《기린과 코끼리에게 배우는 공생의 기술》중에서 -  


* 시너지(Synergy)는
'하나 빼기 하나는 0'의 셈법이 아니라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 그 둘에 둘을 곱해서 넷,
그 넷을 다시 곱해 열여섯, 서른둘이 되는 것입니다.
꽃이 천차만별이듯 사람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다릅니다.
모양도 개성도 다른 사람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둘, 넷, 열여섯의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것이
진정한 시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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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50~60세 사이의
어딘가에서 우울증 세계로 빠져든다.
자신이 걸어온 길은 알지만 어디를 향해 걸어가는지는 알 수 없다.
오래된 지식을 새것으로 바꾸고 지금까지 몰랐던 감정과 마주해야 한다.

'언젠가는 꼭 해야 하겠지'하고 선언했던 것을 실천할 때가 온 것이다.

늘 말하던 '나중에'가
사실은 '지금'이 되었다. 지금 하지 않으면
이제는 너무 늦다.


- 퍼트리샤 튜더산달의《여자 나이 50》중에서 -


* 그렇게 강해 보였던 아내가 50을 넘긴 어느 날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더니 "죽고 싶다"며 펑펑 울었습니다.
갱년기 우울증이라고도 하지만 50년 쌓인 무거운 것들이
한꺼번에 광풍처럼 밀려든 게지요.

남자도 나이 50이면 한 순간 무너질 수 있는 무거움과 쇠잔함이 있습니다.
여자든 남자든 나이 50은, 너무 늦어 완전히
주저앉기 전에 한번 더 자신을 돌아보는
고갯마루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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