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bo - We'll Be one By Two Today
집으로 가는 그길에는...
여러 상점들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가게가 하나있다...
그래도 집 근처에서는 조금은 큰 편에 속하는 그 상점은...
레코드 가게도 아닌데....항상 흘러나오는 음악이 있다....
여느 복잡한 시내의 상점에서처럼 흘러나오는 그런 신세대 음악이 아닌....
듣기에 편한 그야말로 Easy Listening 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오래된 팝송....Old Pop 들이 고스란히 흘러나오고 있다....
어떤날은 흥겨움에...
어떤날은 쓸쓸함에...
어떤날은 그리움에...
어떤날은 보고픔에....
그렇게 음악들은 모든 감정들을 품어내고 있다....
해가 쨍쨍한 날은 쨍쨍한대로...
비가 오는날은 운치있는대로...
해질녘에는...또 그렇게 그렇게....
그래서 Old 라는 말은..... 나이를 서서히 먹으면서...더 그리워 지는가 보다....
오늘도 나는 그 가게를 지나친다....
추억이란말도.....음악과 더불어 그렇게....서서히 짙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