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2007년 3월 25일 (일)

 

관악산 연주대에 오르며...

 


물오른 봄날 관악산 계곡에도 물이 흐른다.



통일 신라 시대 효령대군의 혼이 깃든 연주대


관악산 정상에서... 인산인해로 앉을자리도 없더이다...


기상 관측소



과천으로 내려 오는길에 ....

"누가 무엇을 보고 무슨말을 할지라도 나에겐 그 자체가 예술이다" 라고 쓴

조각가의 철학과 의지를 옮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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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 금수산

2007년 3월 17일 (토)

 

이른 아침 6시 회사 정문을 출발해 어둠이 채 가시지도 않은 제2 경인고속도로를 달려

영동 고속도로에 접어드니 부족한 잠 덩어리들이 몰려 온다.

 

비몽사몽 의자에 몸을 의탁해 아무 생각 없이 한참을 갔나보다.

 

차는 목적지 방향을 비켜가 이미 남제천을 지나고 있었다.

경로 수정해 괴산 방향으로 돌려 내려온 방향을 거슬러 올라가

정상시간보다 1시간 뒤쳐져 09 : 50에 도착한 곳이 털보네 낚시터 (지도상 술목이)

 

등산화 끈을 단단히 동여메고 오르기 시작

 

초반부터 급경사로 심장은 빠른 속도로 숨이 턱밑까지 차 오르는 가운데

길을 잘못 들어서 오르지 못할 정도의 암벽으로 둘러져 있다.

 

 < 깍아 자른듯한 암벽이 병풍처럼 앞을 가로 막았다... >

 

 

 < 다시 우회하여 내려오는 청담 일행들... >

 

 < 산행코스를 개척하고져 급 경사길을 오르는 산악 대장님... >

 

우회하여 찾은 코스, 간간히 나뭇가지에 붙어 날리는 각종 산악회 리본들을 보며 오르다 보니 산 정상이 나타난다.

망덕봉 (926mm) 이란다.  표지석도 없고  망덕봉 표지 간판 하나가 나무에 덩그러니 부착되어 있다.

 

구비구비 늘어진 도로 그리고 넓게 드리워진 충주호의 엷은 초록빛 호수...

탁 트인 파노라마 같은 영상에 마음은 이미 구멍이 나 있었다.

아마 이런맛에 산에 오르는거라 생각이 된다.

 < 충주호의 남색빛 호수를 배경으로 ... >

 

그 멋진 풍경을 뒤로 하고 오르고자 하는 목표 금수산을 향해 다시 정진 한다.

오름이 있으면 내림도 있듯이 오르고 내리고...

< 발자욱 따라 나는 낙엽소리에 마음은 열렸다..행복한 웃음..그러나 그 웃음은 오래 가지않았다 ㅠㅠ> 

 

내리막길에서 미끄러는 동시에 무리한 동작에 근육이 뭉쳤나 보다.

눈은 내리고 은근히 걱정이 된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허벅지가 더 경직이 되더니 급기야 한발자욱도 못 뗄 정도로 근육이 꼬여 걸을수가 없다.

 

호석님의 고군분투 물파스를 뿌려대도 소용이 없다.

사혈침으로 허벅지에 찔러대니 좀 풀리는것 같지만 훗일이 걱정된다.

(사혈침의 효과를 몸소 체험 - 산행시 필수적 지참, 강조하고 싶음) 

 

같은 일행들의 산행에 불편을 주면 안되겠다 싶어 금수산 (1,016m) 정상 코앞 철계단에서

호석님과 영식님과 함께 하산을 시작.

얼음계곡 반대편 하산길을 택해 아래로 아래로...  하산하는 길이 그날따라 왜 그리도 긴지...

 

중간정도에서 어느정도 뭉쳤던 근육이 정상으로 되돌아 온듯 좀 편해졌다.

배낭에 짊어지고 간 간식과 소주 한잔 기울이는 사이

하산하는 일행들과 만나 합류하게 되면서 기분을 되찾은것 같아 다행이다.

 

 

하산하는 뒤안길 넘어 보이는 산새가 너무나 아름답다.

배경으로 사진으로 남긴다.

 

  

 

6시간의 산행을 끝으로 이미 도착해 점심을 먹고 있는 일행틈에 끼어

불안의 고통, 안산의 기쁨을 두부김치에 막걸리 한사발 원샷! 으로 다행을

다시한번 생각해 본다.

 

4시 50분 출발한 일행 버스는 충주호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작은 휴게소에 정차하여

또 한번의 시각을 만족시킨다.

 < 어둠이 드리워진 충주호의 잿빗호수...수위의 접경자국이 조각한듯 이채롭다 > 

중부고속도로는 달리는 동안 낮과 밤이 교차한다.

이내 어둠이 짙어지며 달리는 차속에 나뭇꾼(강병권)님의 너털웃음이 깔린 재치와 만담의 원맨쑈

앞에 하루의 피로가 웃음으로 희석된다.

그 원맨쑈는 인천에 도착 할때 쯤인 9시가 되어서야 막이 내렸다.

 

안산에 즐산할수 있도록 애써주신 회장단 이하 여러 회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

금수산 산행은 내 생애에 잊지못할 또 하나의 추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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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15일자 푸른솔님의 운세입니다.
좋은 일은 은혜를 잊지 말고, 나쁜 일은 미리 대처하여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봉황이 새끼를 낳는 형국이요 만물이 소생하는 운입니다.

한마디로 좋은 운이라 귀인을 만나서 소원을 이룰 수 있고 그 동안 공고한 생활에서 벗어나 명성과 함께 재물을 듬뿍 얻을 수 있는 운세입니다.

직장인은 상사에게 인정을 받게 되고 미혼 남녀는 좋은 배필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과부나 홀아비도 재혼의 운세를 만나니 기쁨이 크겠으나 모처럼 잡은 행운에 도취되어 자신을 과신하고 오만불손해 지거나 긴장을 풀고 마음이 헤이해지면 도리어 화근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과음 과식으로 몸을 상하기 쉽고 이성문제로 패가망신할 수도 있으니 어쨌든 자중해야 찾아온 호운을 길이 누릴 것입니다.

사업운은 내부를 충실히 하면 더욱 길하겠고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계단을 한 계단씩 올라가듯 차근차근히 하면 놀라운 효과를 볼 것입니다.

소원하는 일은 우연히 귀인을 만나 소원이 성취되고 뜻을 이룰 수 있겠지만 자칫 방심하다가는 좋은 시기를 놓치게 될 수도 있으니 집중력을 갖고 매사에 임하면 큰 소망도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고 반드시 기쁜 일이 있겠습니다.

재물은 수입이 많을 때인데 그만큼 지출도 많겠으니 절약에 힘쓰고 낭비를 줄이도록 하시고 이웃과 친척 친구에게 적선을 하면 후에 몇 갑절이 되어 나에게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애정운은 이상형의 상대자를 만나 데이트하기에 여념이 없고 마음이 들떠 있는 상태로 자칫 후회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사치와 낭비를 줄이기 바랍니다.

매매운은 상승세를 타고 있으니 남에게 의뢰하면 순조롭게 이루어지겠습니다.

기다리는 사람은 중도에 방해하는 사람이 있으나 오기는 꼭 올 것이며 가출한 사람은 동쪽이나 서쪽에서 찾아보십시오.

서두르면 찾을 수 있겠습니다.

출행은 가까운 곳은 길하고 동행자가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그러나 경거망동을 삼가 해야 합니다.

소송은 냉정하십시오.

자칫하면 실패하기가 쉽습니다.

잃어버린 물건은 외출 시 특히 소지품에 주의하시고 일단 잃어버리면 찾기 어려우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건강은 오래 앓던 질병도 차츰 회복되고 소화불량, 타박상, 식중독 등 가벼운 증세의 질병에 주의하시고 암으로 오진되는 일도 있으나 실은 암이 아니니 놀라지 마십시오.

직장은 재직중인 사람은 명전을 하게되며 취직을 원하는 사람은 뜻하던 직장에 취직이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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