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 시원
                   사랑한다면 언젠가는
                   만날수 있다고한다
                   그럴까?
                   서로 다른길을 가든
                   정반대의 삶을 살아가도
                   언젠가는 만난다고 한다
                   아무리 서로 밀쳐내도
                   마음에서 보내지 않으면
                   보내는 것이 아니다
                   퍼즐을 맞추듯 무심결에  
                   떠오르는 일상의 생활을
                   맞추다 보면 어느듯
                   너는 내곁에 와있다
                   습관 이라는건 무서운것이다
                   아침마다 늘듣던 목소리
                   컴퓨터를 켜면 먼저가는곳
                   무심코 누른 전화번호...
                   음악이 좋거나 분위기좋은
                   음식점이나 커피솝에 가면
                   문득 떠오르는 사람..
                   사랑 이라는건 어쩌면
                   표현할수 있을때보다 
                   표현할수 없을때가 더욱더
                   간절한 것이 아닐까..
                   보고싶다 는 말
                   어쩌면 
                   사랑 한다는 말보다
                   더 간절하고 진실한 말이다
                   나는 너에게
                   가슴에서 울컥 올라오는
                   한마디를..
                   목젖을 넘는순간 삼키며
                   나즈막히 토해낸다
                   보.고.싶.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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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의 강    / 시원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두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

한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
기뻐서 출렁거리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서
친구의 웃음소리가 강물의 끝에서도 들린다.

처음 열린 물길은 짧고 어색해서
서로 물을 보내고 자주 섞여야 하겠지만
한 세상 유장한 정성의 물길이 흔할 수야 없겠지.

넘치지도 마르지도 않는
수 천년 강물이 흔할 수야 없겠지.

긴 말 전하지 않아도 미리 물살로 알아듣고
몇 해쯤 만나지 않아도 밤잠이 어렵지 않은 강
아무려면 큰 강이 아무 의미도 없이 흐르고 있으랴.

세상에서 사람을 만나 오래 좋아하는 것이
죽고 사는 일처럼 쉽고 가벼울 수 있으랴.

큰 강의 시작과 끝은 어차피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물길을 항상 맑게 고집하는 사람과 친하고 싶다.

내 혼이 잠잘때 그대가 나를 지켜보아 주고
그대를 생각할 때면 언제나 싱싱한 강물이 보이는
시원하고 고운 사람을 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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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이동식 놀이시설과 각국의 전통문화 행사를 선보이는

 `월드 카니발 코리아` 행사가 오늘(2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화들짝!


이 행사는 영국의 세계적 이벤트사인 `유케이 펀 페어`사가 

송도 주변 만5천여평의 빈땅을 빌려 개최, 

롯데월드나 서울랜드와 같은 놀이 시설과 유럽풍의 문화공연, 놀이, 

먹거리가 어우러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식 놀이행사더군요.

행사 시간은 매일 낮 12시∼밤 11시이고요, 

입장료는 어른 5천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 3천원입니다.

놀이시설을 이용하고 게임을 하려면 별도의 돈을 내야 하는데

좀 비싼것같아서....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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