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핸폰이 울린다.

 

소주 한잔 어때?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지는 가운데

입들이 궁금한가 보다...

 

다들 회사일로 고민들이 많다.

물어물어 찾아간곳 "추억의 7080" 이다.

소주 한잔을 하더라도 불혹을 넘긴 나이에 어디 마땅한 자리가 별로 흔치 않다.

 

이름하여 생겨난것이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다시금 추억을 더듬게 하는 "추억의 7080"

젊음을 70년대, 80년대를 보낸 불혹의 사람들을 끌어 모을수 있는 라이브를 곁들인 술자리다.

 

흔히 얘기하는

386세대( 30대의 나이로써 80년대에 젊음을 보낸 60년대 생 )

475세대( 40대의 나이로써 70년대에 젊음을 보낸 50년대 생 ) 을 일컬어 하는 말들이다.

 

그시절 유행하던

C.C.R (Creedence Clearwater Revival)  Molina , Proud Mary , Hey Tonight , Indian Reservation 등 줄줄이 연주되고

여학생들의 우상이었던 레이프가렛의 I Was Made For Dancing 등이 연주되면서 그 시절로 되돌아 간듯

시간을 바꿔놓는다.

 

술한잔이 두잔이 되고 두잔이 세잔되고...

 

어디선가 등장한 까만교복에 학생모자...

분위기 UP 되면서 결국은 자정을 넘겼다...

 

아직도 입에서는 고약한 술냄새가...

머리는 내 정신이 아니다...

아마도 오늘 하루 일과는 길고도 긴 시간 일것 같다.

 




Long Long Time / Linda Ronstadt 


 

'● Episod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용정부가 시작되는 오늘  (0) 2008.02.25
어떤날에는...  (0) 2008.02.23
오늘따라...  (0) 2007.04.05
함께 한 라이브  (0) 2007.04.01
서로에게 의미를 갖는다는 것  (0) 2007.04.01

2007년 6월 2일 (토)

 

도봉산 (우이암 → 오봉 → 여성봉)

 

날씨 쾌청!

오랜만에 도봉산을 찾았다.

매번 송추에서 올랐던 코스를 이번에는 반대로 도봉산 입구 탐방사무소에서 부터 올랐다.

 

< 도봉산 입구에서 좌측 보문산 능선을 따라 올라 우이암으로... >

 

< 우이암 정상에서 바라다 본 오봉... >

오늘따라 멀리 보인다...

 

< 우이암 정상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 더울때 갈증 해소에는 최고... >

몸에 축적된 노폐물을 땀으로 배출시킨뒤에 원샷으로 한잔! 그맛은 먹어본 사람만이 알까?

 

< 주요 탐방로 표지판... >

 도봉 주능선을 타기 직전에...

 

 < 오봉샘에서 목을 축이고... >

 

< 올려다 본 오봉의 모습... >

 

< 오봉 정상에서의 희열... >

이맛에 산에 오르는지도 모르겠다 ㅋㅋㅋ

오봉정상에서 본 오봉이 실제로는 4봉이 안보인다... 지금까지 관음대를 5봉으로 생각했다.

오늘에서야 처음 알았다.

4봉을 볼려면 여성봉에서 봐야 정확히 보인다.

 

< 5봉으로 생각했던 관음대... >

관음대 정상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부처가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 부처가 바라다 보고 있는 방향이 여성봉이라는것이 너무 아이러니 하다.

 

< 오봉을 배경으로 영기님, 나, 양수님, 회택님... 기념사진으로 남긴다... >

 

< 여성봉에서 바라다 본 오봉... 1봉 부터 5봉까지 정확히 보인다 >

 

< 여성봉 정상에서... >

 

< 정상에 여성의 ? 모양이 닮았다 하여 붙혀진 여성봉... >

 

< 여성봉에서 바라다 본 복을 준다는 관음대... >

 

날씨가 초 여름이다.

땀으로 전신을 덮는 오르막길에서의 긴바지가 거추장 스럽다.

긴 바지를 반으로 접어 오르니 그 또한 시원한감을 맛보지 않는가...

정상에서의 솔솔 불어오는 남서풍에 갈증을 풀어주는 시원한 맥주 한잔의 원샷!

연휴의 느긋함을 만끽하며 올랐던 즐산... Happy, Happy...

 

 

'● Mounta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암산 (07.06.30)  (0) 2007.06.30
계양산 (07.06.16)  (0) 2007.06.17
수락산 (07.05.26)  (0) 2007.05.26
삼성산 (07.05.20)  (0) 2007.05.20
도봉산 / 여성봉→ 오봉→ 송추분소 (07.05.19)  (0) 2007.05.20

2007년 5월 26일 (토)

 

수락산

 

 

오랜만에 주말치고는 날씨가 쾌청!

전철을 이용 주안, 부천, 종로3가에서 일행을 만나 도봉산 역에서  7호선 환승 수락산역 하차

 

 < 수락산 입구 산행 입지도 ... 수락산역 앞에서 출발... >

 

 < 절터샘에서 급경사길을 올라 정상 위치를 알려주는 방향표지판... >

계곡을 오르는 내내 햇빛을 가려주는 나무들이 있어 산행하기에는 너무도 좋다.

 

 < 치마바위에서 바라다 보이는 건너편 도솔봉 ... >

 

 

 

 < 치마 바위에 올라서서... >

 

 

 

 < 앞에서 본 코끼리 바위... >

 

< 뒤에서 본 코끼리 바위... >

 

 

 < 철모 바위 ... >

 

 < 수락산 정상에서... >

정상 꼭대기에 펄럭이는 태극기를 바라보며 구비구비 넘고 넘어서 도착한곳,

오늘따라 바람 또한 세차게 분다

 

 < 주봉의 높이 637m 표지석... >

 

 < 정상에서 상추쌈을 먹는것을 보고 부러워 했는데... 이번 산행에서 소원을 풀었다... >

정상에서 확트인 사방을 주시하며 상추위에 돈육볶음과 마늘 그리고 된장에 고추를 찍어 입이 터지도록

넣어 먹는 그맛!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 맛을 알까?

 

 < 기차바위에서 자일에 의존하며 하산... >

 

 <기차바위 일명 홈통바위라고도 불림 ... >

 

마지막 하산길의 하일라이트... 자일에 의존하며 하강하는 맛은 스릴을 만끽할수 있어 좋다.

 

수락산은 물이 떨어지는 폭포가 있는 산이라는 의미가 있는 산으로 불암산과도 연계해 산행할수 있는

산으로 수락산 역에서 출발해서 계곡을 택해 올라 제각각 형태의 바위들을 보면서 자일도 타고 오르며

체험할수 있어 산행하는 깊은맛이 있다.

 

○ 수락산 코스

 

 

수락산등산코스 

 

1. 수락산역(7호선) 기점

  1번출구-미주아파트-덕성여대생활관-시립양로원-약수터-계곡삼거리(우측길)-깔닥고개-   

  바위오름길(철난간지대)-수락산정상(638m)(2시간-2시간30분 정도)-장암역

 

      수락산을 오르는 일반적인 코스로는 수락역- 미주아파트- 수락산공원관리사무소-

      시립양노원- 계곡- 깔딱고개 - 암릉지대- 철모바위- 정상코스이다.

 

 **  수락산역에서 산행기점코스로는 시립양노원이 있는 계곡으로 오르는 코스와,

      장미아파트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는 코스가 있는데, 계곡 따라 깔딱고개를 올라

      암릉능선을 타는 코스가 가장일반적이다.

      장미아파트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는 코스는 주로 하산 코스로 이용한다.


      수락역에서 1번출구로 나와 8분정도 걸으면 미주아파트가 있다. 미주아파트 뒤에서

      오른쪽으로 접어 들면 수락산공원관리사무소와 시립양노원이 있는 계곡코스이다.

 

 

2. 당고개역(4호선) 기점

  당고개역(1번출구) - 학림사 - 용굴암 뒷편 - 수락산 정상 - 은선폭포 - 마당바위 -

  청학골 (청학골에서 당고개역까지 버스로 10분)

  (가장 쉬운 코스이며 경관이 수려함,  3시간 - 3시간 30분호선)  

 

 ** 당고개역을 산행기점은 여러 갈래가 있다.

     540봉에 올라 주능선을 타고 정상에 이른다.

     이 코스는 하산코스로 주로 이용한다.

 

 

3. 장암역(7호선)기점 (1번출구)

   1)장암역- 노강서원- 석림사- 왼쪽 능선- 수락산정상(2시간)

   2)장암역- 노강서원- 석림사- 계곡- 암릉지대- 철모바위- 수락산정상(2시간)

   3)장암역(1번출구) - 석림사 - 수락산 정상 - 용굴암 뒷편 - 학림사 - 당고개역(4호선)

    {석림사 ->수락산 정상 구간이 약간 험함,  3시간 - 3시간 30분}

 

** 수락산 정상에 오르는 가장 빠른 코스이다.

     장암역에서 노강서원, 석림사를 거쳐 능선을 타고 오르는 코스와 계곡따라

     오른쪽으로 올라 암릉능선을 타는 코스가 있다.

     다른 코스보다 등산객이 많지 않아 여유가 있지만 다소 가파르다


4. 수락유원지기점 (의정부역에서 1번 시내버스 이용 수락산유원지 입구까지 약25분소요)

    남양주 수락산유원지 코스: 동서 횡단코스(3시간 30분)

    유원지입구 버스승강장 -(20분)- 유원지 -(20분)- 매표소 - (40분)- 내원암 -(40분)-    

    수락산 -(10분)- 620봉 -(서쪽암릉길 20분)- 고개 - (30분)- 석림사 -(20분)- 하촌

 

 

 

 

+ Recent posts